
암신이 무왕을 잡았다. 그동안 암살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재성이 박진유에게 무너졌다. 양 선수는 파이널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며 이번 경기의 백미는 마지막 5세트였다.
첫 세트부터 양 선수의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박진유가 이재성의 뒤를 노려 선제공격을 가해 체력에 60%가량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재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상대의 은신 경로를 예측해내 상태 이상기를 적중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첫 번째 세트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암신의 마지막 일격이 빛났다. 경기 내내 뒤를 내주지 않은 무왕이었지만 경기 종료 20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박진유의 쇄도가 주요했다. 그는 순식간에 이재성의 뒤를 잡아 전세를 역전시키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를 잡은 박진유의 경기력은 대단했다. 그는 무왕을 상대로 각종 상태 이상기를 넣었고, 경기 시간 1분 40초경 자신의 장기인 한 방 콤보를 선보여 세 번째 세트 승리를 챙겼다.
네 번째 세트에서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졌다. 박진유가 상태 이상기를 사용하면 이재성이 '탈출', '이탈'을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다시 그 뒤를 암살자가 잡으려하는 경기 양상이 전개되었다. 승부는 판정으로 흘러가는 듯하였으나, 경기 종료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재성의 '화련장'이 작렬, 경기를 파이널 세트로 이끌었다.
파이널 세트에서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무왕에게 27연타를 얻어맞으며 생명력의 70%가량을 헌납한 박진유였지만, 그는 긴 호흡으로 경기에 임했다. 끊임없이 은신을 활용한 박진유는 이재성의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었고, 이를 기반으로 피해량 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1위: 권혁우(린검사), 2승 0패 4RP1위: 윤정호(기공사) 2승 0패 4RP1위: 박진유(암살자), 2승 0패 4RP4위: 김신겸(주술사), 1승 1패 2RP5위: 이재성(기공사), 1승 1패 0RP6위: 한준호(검사), 0승 2패 -2R7위: 김정환(주술사), 0승 2패 -6RP8위: 강덕인(권사), 0승 2패 -6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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