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를 구매한 유저들의 가장 큰 이유가 게임이 아닌 블루레이 플레이어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넬슨은 7세부터 54세까지의 PS3 구매자 700명을 대상으로 ‘왜 PS3를 구입하셨습니까?(복수 응답 가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위는 65%의 구매자가 선택한 ‘블루레이 기능’으로 조사되었다. PS3 발매 초기에 ‘블루레이 기능 탑재로 가격만 높아졌다!’ 라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반된 결과이다.
넬슨의 이번 조사는 가정 내에서 PS3의 역할이 단순한 게임기기가 아닌 블루레이 플레이어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이다. 실제로 2007년 SCEA의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약 90%의 PS3 사용자가 PS3로 블루레이 영화를 본 적이 있고, 80%는 블루레이 영화를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블루레이는 차세대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광 기록방식 저장매체다. 블루레이 디스크의 판매량은 2007년 초 HD-DVD를 넘어선 이후 워너브라더스, 20세기폭스, 월트디즈니, 소니 픽쳐스, 애플 등의 대형 기업들이 블루레이의 손을 들어주는 등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일반적인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격대는 20~60만원대로,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PS3의 가격 차이가 나지 않아 PS3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외 순위권을 차지한 PS3 구입 이유로는 63%가 선택한 ‘가격 인하’, 62%가 선택한 ‘게임 타이틀 라인업’과 ‘PS2에서 PS3로 업그레이드’ 등의 게임 관련 응답이 2, 3, 4위를 차지했으며, ‘친구와 같이 하고 싶어서’, ‘PS3의 온라인 기능’, ‘멀티미디어 기능’, ‘온라인 멀티플레이 타이틀’ 이 뒤를 이었다.

▲넬슨에서 발표한 PS3 구매이유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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