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한 번지 스튜디오가 MS를 떠나 액티비전과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시각 28일, 번지는 액티비전과 독점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번지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 프랜차이즈는 액티비전이 독점적으로 전 세계에 배급하며, 출시될 게임 IP의 소유권은 번지가 가지게 된다. MS가 ‘헤일로’의 IP를 직접 소유했음을 볼 때, 이번 계약은 번지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보인다.
번지가 액티비전과 계약을 맺음에 따라, 번지의 차기작은 기존의 Xbox360 독점에서 벗어나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번지 사장 해럴드 라이언은 “세계적인 영향력, 멀티 플랫폼에 대한 경험, 마케팅적 전문 지식 등을 고려해서 액티비전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라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는 Xbox360뿐 아니라 PS3, 그 외 다른 플랫폼으로도 번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헤일로’ 시리즈의 개발은 MS의 개발팀 343인더스트리즈가 담당하게 된다. 지난 21일, 번지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인 랄스 바켄은 ‘헤일로: 리치’ 관련 인터뷰에서 “번지가 만드는 ‘헤일로’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며, 향후 10년간은 참여할 계획이 없다.”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액티비전은 인피니티 워드를 잃은 대신 번지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새로 얻게 되었다. 액티비전 CEO 토마스 티플은 “업계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재능있는 팀과 향후 10년 동안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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