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유즈맵에서 하나의 장르로, AOS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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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는 게임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유저가 직접 맵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유즈맵`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유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결합한 `유즈맵`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한 끝에 `AOS`라는 장르를 이끌어냈다. 장르의 기본 틀을 제시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Aeon of Strife’의 약자를 따서 명명된 ‘AOS’는...

`스타크래프트`는 게임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유저가 직접 맵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유즈맵`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유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결합한 `유즈맵`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한 끝에 `AOS`라는 장르를 이끌어냈다. 장르의 기본 틀을 제시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Aeon of Strife’의 약자를 따서 명명된 ‘AOS’는 진영을 나눠 상대 진영을 격파하는, 단순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AOS`로는 `워크래프트3`를 기반으로 제작된 ‘도타(DotA)’와 ‘카오스’가 있다. 그리고 이제 `AOS`는 단순한 유즈맵에서 벗어나 하나의 게임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 게임메카는 AOS 장르를 채택한 게임들을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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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S 장르를 부흥시킨 장본인, 도타(DotA)

[현재 서비스 중인 AOS 게임]

동서양 영웅들의 대결, 아발론 온라인

위메이드의 ‘아발론 온라인’은 ‘영웅 배틀 온라인 게임’이라는 이름을 걸고 지난 해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양을 모델로 한 ‘오리엔스’와 서양을 모델로 한 ‘이오니아’의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으며 최소 2 vs 2에서 최대 5 vs 5까지 진영을 갖추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서 각 영웅별 이야기를 ‘워크래프트3’의 싱글 플레이 미션을 즐기듯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협력하여 적을 사냥하는 ‘모험 모드’로 영웅을 강화시키거나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유저들이 참여하는 게임 리그인 ‘아발론 리그’는 오는 17일부터 시즌3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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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양 영웅들의 대결, 아발론 온라인

AOS의 원조는 우리다! 리그 오브 레전드

앞에서 언급한 ‘도타’의 개발진이 개발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또한 AOS 게임이다. ‘LOL’은 다른 게임의 ‘영웅’에 해당하는 40명의 ‘챔피언’을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챔피언은 크게 어쌔신, 파이터, 탱커, 메이지, 서포터 등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현재 팀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챔피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 주마다 10명씩 챔피언이 랜덤으로 제공되며 유저는 이들 중에서 게임머니 혹은 현금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카툰 랜더링을 이용한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영웅의 자연스러운 액션을 표현하고 있으며, ‘계정 레벨’을 통해 유저가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정 레벨’은 다양한 혜택과 동시에 유저들을 매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룬’, ‘마스터리’, ‘주문’ 등의 요소를 포함하여 또 다른 전투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LOL’은 2009년 12월 3일부터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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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타 개발진의 작품, 리그 오브 레전드

[앞으로 출시 예정인 AOS 게임]

도타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마!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S2게임의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이하 HON)’는 앞서 언급한 ‘도타’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게임이다. ‘도타’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한 ‘HON’은 ‘레기온’과 ‘헬븐’으로 나뉘어진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랭킹과 통계, 중매 시스템을 지원하여 유저는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 데이터를 게임 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비슷한 실력의 다른 유저와 만날 수 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와 마찬가지로 ‘맵 에디터’ 시스템을 지원하여 유저가 원하는 맵을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도중 접속이 끊기거나 강제로 종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게임 리커넥션’ 시스템과 ‘이탈 방지’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HON’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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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명의 대규모 영웅이 등장하는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세 진영의 실감나는 전투를 보여주겠다! 로코

지난해 12월 28일에 1차 CBT를 진행한 KTH의 ‘로코’ 역시 AOS 게임 중 하나다. ‘로코’는 여타 AOS게임과 달리 ‘자연의 군대’, ‘연옥의 군대’, ‘천상의 군대’ 등 3개 세력을 내세웠다. 최대 ‘8 vs 8’까지 지원하며 기존 AOS와 달리 쿼터뷰 시점 뿐 아니라 MMORPG처럼 캐릭터를 중심으로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 각 영웅은 2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지난 1차 CBT에서는 12명의 영웅이 공개된 바 있다. 영웅은 추후 30명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로코’는 다른 세력의 본진을 파괴하는 ‘전당 모드’ 외에 일정 시간 안에 더 많은 적을 처치해야 하는 ‘섬멸 모드’,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 점수에 도달해야 하는 ‘점령 모드, 공성병기와 수성병기를 이용하여 공성 전투를 벌이는 ‘공성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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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세력이 전투를 벌이는 `로코`

완성도를 더 높인 카오스가 여기 있다! 카오스2

오는 11일부터 ‘프론티어 테스트’를 실시하는 ‘카오스2’는 국내에서 개발한 ‘워크래프트3’ 유즈맵 ‘카오스’ 개발자 초고수와 하늘섬이 개발하는 AOS 게임이다. 유즈맵 ‘카오스’와 기본적인 부분이 거의 동일한 ‘카오스2’는 불편했던 인터페이스를 수정하고 다양한 모드를 추가했다. 첫째, ‘카오스2’의 매칭 시스템은 단순히 ‘레벨’에 따라 유저들을 매칭하는 것이 아닌 정밀하게 계산된 지표를 기준으로 유저를 매칭시켜 준다, 둘째, 강제종료 및 도중 이탈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마지막으로 영웅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추가하였다. 이 밖에 처음 즐기는 유저를 위한 ‘튜토리얼’ 및 ‘연습 모드‘를 추가하여 유저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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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의 계승자를 자처한 `카오스2`

현재 개발 중 또는 서비스 중인 AOS 게임들은 대부분 ‘도타’와 ‘카오스’에서 볼 수 있었던 단점을 보완하는 것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튜토리얼’ 등을 통해 처음 접하는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칭 시스템’을 통해서 유저들이 쉽게 팀을 이루어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강제 종료’ 및 ‘도중 이탈’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전통의 강자 MMORPG와 잠시 주춤한 MORPG, 2010년 최대 다크호스 웹게임 등 온라인게임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과연 AOS 게임은 포화 상태를 넘어선 온라인게임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 것인지 게이머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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