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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가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과정이 다시 한 번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3일 여러 해외 매체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e스포츠 전문 위원회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전문 위원회는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도로 신설된 조직으로, e스포츠 및 게임 업계와 소통하며 올림픽 종목화를 주도했다
▲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사진출처: IOC 공식 홈페이지)
e스포츠가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과정이 다시 한 번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3일 여러 해외 매체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e스포츠 전문 위원회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전문 위원회는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도로 신설된 조직으로, e스포츠 및 게임 업계와 소통하며 올림픽 종목화를 주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위원장은 지난 1월 31일 e스포츠 위원회에 대한 서한을 통해 "향후에는 올림픽 전체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보다 통합적인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더 전통적인 스포츠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때부터 e스포츠 전문 위원회 구성원들은 사실상 활동이 일단락됐다고 받아들였다고도 알려졌다.
코번트리 취임 이후인 2025년 10월, IOC는 2027년을 목표로 예정됐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올림픽 e스포츠 게임즈 대회를 취소하고 파트너십 계약을 파기했다. 당시 IOC는 "잠시 멈추고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고려하여 올림픽 e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IOC가 e스포츠 전문 위원회 및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관련된 논의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 파기, 전문 위원회 활동 마무리 등은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한편 위와 같은 결정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 번째는 신임 코번트리 위원장의 성향이다. 전반적으로 확장적이었던 전임 위원장과 달리, 코번트리는 성전환 여성의 여성 종목 출전을 금지했고, 실용주의적이며 재정 확보 및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전반적인 기조가 e스포츠 확장에 걸림돌이 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와 더불어 e스포츠 자체가 지닌 한계점 역시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림픽에 채택된 종목은 IOC에 인정을 받는 비정부 기구인 국제 스포츠 연맹(예시: FIFA)이 설립되어야 한다. 국제 스포츠 연맹은 종목 운영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니며, 올림픽 대회가 열린다면 종목에 대한 조정과 지시를 위한 권한, 통제와 지휘권을 가진다. 게임 운영사의 이윤 추구와 연맹의 권한 및 독립성은 정면으로 배치될 수 있어 연맹 창설이 어렵다는 점 역시 문제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