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이지오브코난, 와우보다 뛰어난 한글화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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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코난’은 ‘펀컴’이 개발한 성인용 MMORPG로 국내는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로 현지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의 지스타 공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크랙 모리슨’ 펀컴 수석 프로듀서와 네오위즈의 조계현 부사장을 만나 ‘한글판 에이지 오브 코난’에 대한 정보를 단독 취재했다.

네오위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09를 통해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한글판을 일반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선보였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노르웨이의 게임업체 ‘펀컴’이 개발한 성인용 MMORPG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는 현재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로 현지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국내 게임 심의에서도 해외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기에, 지스타에 공개된 체험판 역시 성인 관람객용 목걸이형 입장 태그를 소지한 유저들만 접할 수 있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의 공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크랙 모리슨’ 펀컴 수석 프로듀서와 네오위즈의 조계현 부사장을 만나 ‘한글판 `에이지 오브 코난`’에 대한 정보를 게임메카에서 단독 취재했다.

▲ 펀컴의 크랙 모리슨(좌)와 네오위즈 조계현 부사장(우)

 

`에이지 오브 코난`, 부산 지스타에 첫 선을 보이다

지스타에서 한글판 `에이지 오브 코난`을 플레이한 유저들의 반응은?

조계현 부사장 현장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진짜 의견이 어떤지는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코난의 어떤 점이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크랙 모리슨 `에이지 오브 코난`의 게임 엔진은 펀컴에서 온라인게임을 위해 직접 개발한 ‘드림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과 달리 매우 사실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엔진이라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또한, ‘리얼컴뱃’이라 불리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에게 다른 MMO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얼컴뱃 시스템’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튜토리얼이 제공되어도 괜찮을 것 같다.

조계현 부사장 내부적으로 ‘리얼컴뱃 시스템’의 유저 적응도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았다. 솔직히 털어놓자면 내가 원래 ‘발컨’인데(웃음), ‘발컨’인 나도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보시면 ‘리얼컴뱃’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너스가 많기 때문에 금방 적응하게 될 것이라 본다.

▲ 지스타 2009에 선보인 네오위즈의 ``에이지 오브 코난`` 부스.

일반 성인들의 눈높이보다 높게 지어 미성년 관람객들이 게임  플레이 장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쓴 모습이었다.

 

한국판 `에이지 오브 코난`은 ‘확장팩’을 포함한 버전이 선보이게 될 것

확장팩에 추가될 신규 종족 ‘티타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크랙 모리슨 코난의 세계는 실제 고대에 존재했던 종족들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현재 게임 속에 만들고 있는 ‘티타이’라는 종족은 사실 원작 소설에는 거의 없는 존재다. 이들은 아시아, 그 중에서도 중국에 존재했던 고대 왕국을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그 안에 ‘한국’과 ‘한국인’들도 등장하게 된다.

티타이가 등장하게 된 원인은 현재 게임 속 세계의 시대로부터 20년 전, 코난이 왕이 되기 전의 일화에서 출발한다. 코난이 우연히 어떤 ‘신’을 죽였는데, 사실 그 ‘신’은 티타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신이었다. 그때의 사건 때문에 ‘신’이 사라진 티타이의 세계가 악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확장팩에 선보일 티타이의 모티브가 ‘동양’인 만큼, 한국을 비롯한 동양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충분히 재현하게 될 것으로 본다. 이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을 때부터 그 부분을 고려했기 때문에, 지금의 기본 베이스에 한국사람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외형들이 확장팩에 더 추가될 것이다.

한국서비스 시작시 확장팩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가?

조계현 부사장 아닐 수도 있는데, 일단은 컨텐츠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확장팩 포함된 버전으로 한국에 서비스 하는 것으로 처음에 계약시 이미 이야기되어 있다.

펀컴 내의 다른 게임들을 개발하는 팀끼리 서로 기술적 제휴나 공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크랙 모리슨 현재 개발중인 또다른 MMORPG ‘시크릿월드’도 `에이지 오브 코난`과 동일한 ‘드림 엔진’을 사용하고 있기에, 이쪽 팀에 의해 ‘드림 엔진’이 업그레이드 되면 해당 엔진을 사용중인 모든 게임들에 포괄적으로 적용된다. 즉, 코난도 그것에 대해서 추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 `티타이`는 동양의 고대 문명을 모티브로 한 신규 종족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의 확장팩 `라이즈 오브 갓슬레이어(Raise of the Godslayer)`에 등장할 예정.

 

한국 유저의 입맛에 최대한 맞춘 ‘`에이지 오브 코난`’이 되겠다

`에이지 오브 코난`의 로컬라이징에 대하여 특별한 목표가 있다면?

조계현 부사장 `에이지 오브 코난`이라는 멋진 게임을 고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음성까지 완벽히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번역의 현지화를 가장 잘 했다고 평가 받는 “와우(WOW)보다 괜찮다, 잘했다!”는 평을 듣고 싶은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로컬라이징에 투입된 개발인력과 진척도가 궁금하다.

조계현 부사장 게임 내 세계관과 관련된 단어나 명칭들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사전화 작업에는 내부인력이 투입되었다. 이를 뺀 나머지 부분은 외주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와우, 워해머를 비롯한 게임 번역작업 경력이 풍부한 로컬팀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척도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로컬라이징 작업 자체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답은 어렵다. 일단 CBT를 거쳐서 의견을 받아야 하고, 확장팩에 대한 번역 준비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에이지 오브 코난`은 과거 6가지 언어로 이미 로컬라이징 작업을 다른 나라들과 진행했기 때문에 펀컴 내부적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한 솔루션이 충분히 갖춰진 상태다. 7번째 현지화 작업중인 한국에 충분히 이러한 시스템이 반영되고 있다.

현재 오리지널 코난의 클라이언트 용량도 약 15기가 정도로 작은 편은 아니다.

확장팩까지 포함하여 용량이 더 늘어나게 되면 PC방과 일반 유저들 모두가 손쉽게 접하기엔 부담스러울 것 같다.

크랙 모리슨 확장팩을 개발하는 작업과 함께 클라이언트의 최적화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용량은 워낙 변수가 많기에 우리도 마지막 최종 사이드가 얼마나 될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용량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 중이다.

조계현 부사장 네오위즈 자체적으로도 P2P솔루션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PC방 업무 관리팀 역시 외주가 아니라 내부 인원으로 운용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대용량 클라이언트를 직접 배포하여 서비스 시작 전에 미리 PC방 측이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다. 또한, `에이지 오브 코난`의 북미판 체험버전이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이런 방법들을 적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유저들의 경우, 한국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광랜 보급이 충분히 대중화되어 있어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일반 클라이언트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형 배포는 계획에 없지만, CBT때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확실히 결정하겠다. 그리고 인터넷이 느린 일반 유저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DVD를 만들어 따로 배포할 예정이다.

PvP를 별로 즐기지 않는 유저들도 상당한데, 일반 서버와 전쟁 서버가 나뉘어 서비스 될 것인지 궁금하다.

조계현 부사장 CBT때는 일단 전쟁서버만을 기본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때 플레이를 해본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다음, 일반/전쟁 서버를 나눌 것인지 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크랙 모리슨 많은 추가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 상태라서, 앞으로 진행될 CBT에서 받아보게 될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매우 기대 중이다. 이런 피드백을 많이 받아보고 싶다.

조계현 부사장 `에이지 오브 코난`은 기존의 판타지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독특한 세계관과 더욱 개선된 시스템들을 가지고 있기에 상당히 만족하실 것이라고 본다.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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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펀컴에서 제작하고 네오위즈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에이지 오브 코난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MORPG다. 강렬하고 잔인한 액션과 DX10을 지원하는 멋진 그래픽이 특징으로, 국내에서 서비스된 직후 많은 이슈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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