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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기 전략의 판단 착오로 세계적인 게임사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EA의 존 릿치티엘로(John Riccitiello) CEO는 지난 달 말 열린 자사의 주주총회에서 “Wii에 주력하지 못한 건 우리의 큰 실수였다.”며 “지금까지 많은 세대교체에 성공했지만 유감스럽게로 이번에는 PS3와 Xbox360가 차세대기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 잘못 판단했다.”고 밝혔다. EA는 Xbox 360과 PS3 발매 당시 상당수의 최신 라인업을 공급했지만, Wii 런칭 때 선보인 게임은 `니드 포 스피드 카본 `과 `매든 NFL 07` 단 2개 뿐이다. |
EA는 지난 2006년 11월 Wii 발매 후 수익이 25% 다운됐으며, 그 원인을 Wii 타이틀 공급 부족으로 보고 전략을 재수정하고 있다. 다른 퍼블리셔들 또한 Wii의 시장 가능성을 뒤늦게 깨닫고 최근에 와서야 서둘러 과거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인 퍼블리셔 및 업계 전문가들은 2006년 E3에서 충격적인 데뷔를 한 Wii에 대해 “너무나 기습적인 발표로 모두 허를 찔리고 말았다”며 “(Wii 발표 전부터 Wii 타이틀에 집중투자한) Ubi소프트를 제외한 어떤 회사도 이익을 내는 소프트는 만들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Ubi소프트는 Wii 발매 시점부터 다른 어떤 게임사보다 많은 타이틀을 Wii에 투입했다. 그 중 Wii 전용 타이틀인 `레드스틸`과 `레이맨 레이빙 래빗`은 밀리언셀러를 바라보고 있다.
Wii 발매 전인 2006년 Ubi소프트의 로렌트 디톡 북미지역 사장은 Wii에 대해 극찬하며 “Wii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멈출 수 없을만큼 푹 빠져버렸다.”며 “Wii는 매우 훌륭한 게임콘솔로서 발매 후 시장에서 수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레인보우 식스`, `페르시아의 왕자`, `미스트` 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발판으로 급성장한 Ubi소프트는 Wii 발매 후 세계 최고 게임사로 군림하고 있는 EA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EA 존 릿치티엘로 CEO는 Wii에 주력했던 UBI소프트를 거론하며 “그들은 Wii와 NDS에 우리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했으며 그 결과가 현재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Ubi소프트의 뛰어난 통찰력을 높이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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