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가리는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 1` 4강자가 가려졌다. 지난 6월 30일(금) 8강 2주차 경기를 통해 변형태, 송병구, 이영호, 김준영이 각각 마재윤, 박정석, 김택용, 진영수를 꺾고 4강에 오른 것.
이번 4강자들은 모두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스타리그 우승을 통해서 누가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 할 것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변형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생애 첫 4강 진출을 기록한 선수들.
변형태(테란)는 지난 시즌 우승자이면서 Kespa 공식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동료 마재윤(저그)을 2대 1로 꺾고 올라왔고, 송병구(프로토스)는 600여일 만에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한 영웅토스 박정석(프로토스)을 2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특히 송병구는 최근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팀을 1위로 올려 놓았고, MSL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다른 조인 이영호(테란)와 김준영(저그)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이영호는 최근 떠오르는 프로토스 유저 김택용을 벌쳐 한 기 뽑지 않고 2경기 모두 마린과 SCV의 힘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미 역대 최연소 스타리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영호는 이번 시즌 유력한 로열로더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김준영의 4강 진출도 의미가 있다. `2004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나도현이 4강에 진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게임명가 한빛스타즈 선수가 스타리그 4강에 3년 만에 진출한 것. ‘대인배 저그’라는 닉네임으로 많은 스타크래프트 게임팬들을 가지고 있는 김준영이 과연 2002년 SKY배 우승자인 박정석에 이어 2번째로 팀에게 우승의 영광을 바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게임넷은 오는 6일 ‘변형태vs송병구’, 13일 ‘이영호vs김준영’의 5전 3선승제 경기를 오후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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