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지난 13일 FPS 게임 ‘테이크다운: 더 퍼스트 미션’(이하 테이크다운)의 PC방 과금 정책 평생 무료화 선언에 이어, 회사가 이를 위반할 시에는 1억 원의 위약금까지 제공하겠다는 확인서를 오늘(15일) 공개했다.
한빛소프트의 이런 정책은 지난 13일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하 PC방협동조합)이 네오위즈를 PC방 유료과금정책에 대한 사기혐의로 형사고소한 것과 관련이 깊다. PC방협동조합 측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 초기 런칭시 PC방 평생무료라는 명목 아래 사용자를 늘렸지만, 갑자기 1년이 지난 후 검빵 요금제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해 스페셜포스를 유료화로 전환했다."며 "이는 동일한 게임물을 서비스 명칭만 바꾼 것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PC방을 기만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혐의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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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를 사기혐의로 형사고소하기 위해 모인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원들 |
과거 여러 온라인 게임이 무료화 서비스 후 유료화로 돌아서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PC방업주들과 서비스사 간의 불신의 골이 깊게 패어있는 상태다. PC방협동조합의 최승제 이사는 "스페셜포스를 비롯해 포트리스, 서든어택, 프리스톤테일 등 많은 게임들이 PC방 무료화 선언 후 경험치 및 아이템 추가 방식으로 교묘하게 유료화로 전환해왔다"며 "양치기소년과 같은 게임사들의 말바꾸기로 인해 지금은 PC방 업주 대부분이 게임사의 평생무료 선언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빛소프트는 서비스사와 PC방업주들 간 불신의 골이 깊어진 틈을 집중공략하는 전략적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한빛소프트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테이크다운’과 같은 장르인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에 대한 초반견제를 확고히 하겠다는 심산이다. 또 ‘페이퍼 맨’, ‘아바’ 등 신작 온라인 FPS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많은 PC방업주들이 배급사가 PC방 요금정책 무료화 선언 후 다시 유료화하지 않을까 의문을 품는 경우가 많아 확실히 하기 위해 이와 같은 위약금 확인서 정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FPS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지금, ‘테이크다운’의 PC방 무료화 정책이 앞으로 서비스사와 PC방 사이의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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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소프트가 PC방을 대상으로 발행예정인 확인서 ※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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