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랜드의 지배자 일리단 스톰레이지(이하 일리단)가 쓰러졌다.
유럽의 유명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길드 니힐룸은 5일(현지시간) 검은사원의 보스 일리단 공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리단과 최초로 맞닥뜨린지 불과 반나절만이다.
일리단의 죽음은 사실상 아웃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버닝크루세이더’ 콘텐츠의 끝을 의미한다.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서 타락한 나이트엘프로 등장하는 일리단은 데스나이트 아서스와의 싸움에서 패해 아웃랜드에 숨은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아웃랜드의 실질적인 지배자였던 셈. 일리단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버닝크루세이더’의 예고 동영상에서 “너희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는 대사로 많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확장팩에서 일리단의 공략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일리단은 죽음을 맞이하며 유저들의 공략을 도운 마이에브 쉐도우송(일리단에게 잡혀있던 나이트 엘프)에게 “너는 나 없인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유언(?)을 남겼을 뿐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리단 공략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확장팩에서는 바로 아서스의 등장이 예견되고 있다. 최근 다음 확장팩의 유력한 배경인 노스렌드의 지도가 웹상에 공개되면서 이 같은 예측은 점점 신뢰를 얻고 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설정상 아서스는 현재 노스렌드에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다음 확장팩에서 아서스가 최종 보스로 등장할 경우, 현재 설정되어 있는 세계관의 콘텐츠가 모두 소진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은 RTS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최종편인 ‘워크래프트 3’에서 아서스가 리치킹과 결합해 노스렌드를 지배하는 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아서스의 공략이 가능하다면 현재까지 공개되어있는 ‘워크래프트’의 콘텐츠는 모두 소진되는 셈.
블리자드는 이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버닝크루세이더’의 확장팩을 출시하며 “1년에 하나씩 확장팩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서스를 넘어선 새로운 이야기가 ‘워크래프트’에 더해질지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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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일리단을 잡은 니힐룸. 아래는 드랍 아이템들. 아지노스의 쌍날검은 이번에 드랍되지는 않았지만 데이터베이스 상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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