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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E3에 이어 TGS2006에도 ‘지옥의 문’이 열렸다. 지옥의 문을 연 장본인은 악몽의 제왕, 플래그십 스튜디오 CEO 빌 로퍼. 그는 경쟁 게임업체는 ‘두려운 악몽’을, 게이머들에게는 밤잠 이룰 수 없는 ‘즐거운 악몽’을 선사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졌다. 이번 TGS2006에서 그는 첫 현지화 테스트의 일환으로 일본어로 제작된 ‘헬게이트: 런던(이하 헬게이트)’을 가지고 방문했다. 헬게이트와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첫 번째로 도전하는 로컬라이징의 시험무대인 셈이다. |
23일 반다이남코 부스를 통해 헬게이트의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는 빌 로퍼를 만나보았다.
TGS2006에서 헬게이트의 일본어판을 처음 선보인다. 소감은 어떠한가?
: 일단, 흥분된다. 이번 로컬라이징 작업은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시도하는 현지화의 첫 걸음이다.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그 동안 보기 힘들었던 헬게이트의 RPG적인 요소를 보다 강화해서 내놓았다.
또한 헬게이트를 대중에게 선 보일 수 있어 기분이 무척 좋다. 내일부터 일반 공개인데, 일본 유저들의 반응이 몹시 궁금하다. 무엇이 쉽고 어려운 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볼 생각이다.
지난 E3 버전과 비교해서 이번 TGS2006 버전은 무엇이 다른가?
: 무엇보다 다른 점은 헬게이트의 첫 현지화 작업이다. 그리고 템플러와 카발리스트가 쓸 수 있는 굉장히 많은 스킬이 추가됐다. 또 새로운 무기, 지역, 퀘스트 등도 대거 추가됐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퀘스트가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밸런싱 작업도 새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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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게이트:런던 시연대 앞에서 `카발리스트`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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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다이남코 관계자들과 에릭쉐퍼 등 플래그십 스튜디오 개발자들이 함께 했다 |
12월에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 12월에 계획된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세계 국가중 미국에서 제일 먼저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약 100~200명 사이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커스 그룹을 정해서 게임과 퀘스트에 대한 집중적인 테스트가 될 예정이라 컨텐츠의 양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미국에서만 하는 이유는 일단 많은 인원의 동시접속을 소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미국에는 한빛소프트와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온라인서비스를 위해 만든 합작법인 ‘핑제로’가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언제 이뤄지나?
: 미국에서 실시될 첫 클로즈베타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한국 테스트도 정해진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그래서 신중한 것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빛소프트나 핑제로의 관계때문에라도 미국 다음은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헬게이트의 세 번째 캐릭터가 ‘어쌔신’이 될 거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 그렇게 생각하게 놔두겠다(웃음).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재미있게 생각한다. 헬게이트는 캐릭터에 따라 게임의 플레이가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 사실, 헬게이트에 등장할 캐릭터의 총 숫자라든지 모든 계획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러나 말할 수 없다. 계속 기대해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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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캐릭터성’이 강한 것은 ‘디아블로’와도 비슷하다. 디아블로와 비교해서 헬게이트 캐릭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 두 게임은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 먼저 디아블로는 얼마나 그 캐릭터에 맞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헬게이트는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 그래서 이 캐릭터를 통해 얼마나 광범위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디아블로가 `정답`을 찾는다면, 헬게이트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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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에 있을 ‘지스타2006’에서 어떤 정보가 공개되는가?
: 지스타에서는 한국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 그런데, 놀라게 해 줄려면 미리 말할 수 없지 않은가. 한글 버전으로 선보인다면 그것도 놀라운 일이지 않은가. 기대해도 좋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노력하겠다.
헬게이트의 서비스 형식을 두고 ‘패키지게임이냐, 온라인게임이냐’라는 논쟁이 아직도 분분하다. 확실히 어떤 형식인가?
: 양 쪽 모두다. 디아블로처럼 싱글플레이도 가능하고,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헬게이트는 온라인게임이 맞다. 새로운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양 쪽 유저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미국 테스트가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2007년에 빠르게 오픈베타테스트가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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