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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05 E3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업체들이 수출상담 실적 7,000여만불, 수출계약체결 941만불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전 년도의 한국공동관 수출상담실적 5,640만불과 수출계약체결 466만불 보다 각 각 25%, 102% 성장한 실적으로 한국게임의 세계시장에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올 해로 11회째인 E3전시회에는 80여 개국에서 온 게임업체들이 1만 5,000평의 전시공간에 최신게임들을 선보였다. |
우리나라는 한국공동관에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17개 게임업체(온라인게임 10개사/모바일게임 5개사/콘솔게임 2개사)와 엔씨소프트, 웹젠 등 3개 업체가 독립부스로 참여했다.
세계 게임시장은 2003년 621억불 규모 형성, 2003~2004년 정체기를 거쳐 2005년을 기점으로 Xbox360, PS3 등 신기종 비디오게임기의 출시 및 발표로 비디오게임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하고 있다고 개발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체 게임시장은 13%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며 세계 온라인게임시장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세계시장을 주도해가고 있고 최근 북미시장 급성장 추세다.
전 세계 게임시장의 온라인화에 따라 E3전시회에 참여한 한국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2005 E3전시회는 ▲유명 영화의 게임화, ▲ MS, 소니, 닌텐도 등 세계비디오게임 강자들의 신형게임기 출시 및 발표 ▲ 온라인게임의 인기상승을 주요 동향으로 들 수 있다.
한국게임의 높은 위상은 계약실적으로 이어졌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한 한빛소프트)는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골프온라인게임인 ‘팡야’와 ‘탄트라’를 미국과 브라질에 총 250만불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플래그쉽의 차기작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헬게이트 동영상을 한국공동관에서 처음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비디오게임주변기기인 게임존V을 생산하고 있는 아이티피아는 미국 유통사인 매드캣츠사와 게임존V 외 3종의 비디오게임주변기기를 OEM으로 생산하기로 하는 400만불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미리내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베트남, 미국에 E3출품작품인 칸을 수출했다. 또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게임분야에서 이쓰리넷은 미국 모바일게임사인 젠플라이닷컴과 ‘동전쌓기’ 게임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공동관의 수출성과는 예년과 달리 ▲ 한국게임들의 높아진 작품성 ▲ 한빛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미리내엔터테인먼트 등 인기 온라인게임의 한국공동관 출품과 ▲ E3 한국공동관이 MS, 남코, 코나미 등 세계적인 게임업체들과 같이하는 중심전시공간인 사우스홀로 이동한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올 해부터 E3 중심전시장인 사우스홀로 이동한 한국공동관은 ▲ 사전 바이어 비즈니스 미팅주선 ▲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는 댄스 등 무대공연 ▲ 출품한 게임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물 등으로 예년의 수배에 달하는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E3전시회 둘째 날에는 한국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세계 게임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인 네트워킹컨퍼런스에는 한국에서 그라비티, 엔씨소프트, 엠게임, 게임빌 등 200여명이 미국, 유럽에서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남코, IGN 등 세계적인 게임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한국 게임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남가주한인무역협회 주최로 재미교포 2세들과 E3한국공동관 참여기업인들이 함께 하여 한국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인으로 긍지를 느끼게 하는 자리를 갖는 등 어느 해보다도 한국공동관 참여 게임업체들은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은 “MS, 소니 등 세계적 게임업체 관계자들이 한국온라인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올 해부터 국산 온라인게임의 미주, 유럽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E3 2005 전시회 수출상담실적이 수출 본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사후관리 및 관련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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