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연대는 8월 11일 게임 업계인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차별, 그 외 성별이나 성정체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한 대우에 대한 제보 양식을 배포한다. 제보는 피해자 본인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제보자에 대한 비밀을 보장한다. 여성 및 성소수자의 제보는 내부 여성 위원이 확인한다


게임개발자연대(이하 연대)가 게임 업계인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차별, 그 외 성별이나 성정체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한 대우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제보 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링크(바로가기)로 이동해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게임개발자연대의 위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식 이메일(gender@gamedevguild.kr)을 통해 양식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보는 피해자 본인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제보자에 대한 비밀을 보장한다. 여성 및 성소수자의 제보는 내부 여성 위원이 확인하며, 원하는 경우 게임개발자연대의 자문 변호사 및 노무사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대는 이번에 배포한 제보양식을 일시적 운영이 아닌 상시적 운영을 통해 제보를 받고, 빠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다.
연대는 지난 2013년 8월에도 동일한 조사를 실사한 바 있다. 당시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게임업계 종사자 중 10%가 성희롱을 경험했으며, 남성은 2%, 여성은 36.3%에 달했다. 참고로 일반 기업 여성 종사자의 경우 33% 수준이다.
김종득 대표는 "제보를 담당 확인하는 위원들의 말에 의하면, 제보양식을 배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한 시간에 한 건씩 메일이 오고 있다. 가볍게 하소연하는 분도 있고, 현재 피해로 인해 괴로워 하는 분도 있다."며, "생각 이상으로 성관련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벼운 하소연도 괜찮다. 연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드릴 수 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언제든지 접근해달라. 그리고 혹시 필요하다면 제보자의 요청에 의해 연대의 적극적인 개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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