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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에선 게임폐인이 지존일 수 없다’ 블리자드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두고 나온 말이다. 19일 게임계에 따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패치인 ‘피로도 시스템’을 놓고 게이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리자드가 지난 15일 업데이트한 피로도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일정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경우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얻는 경험치가 줄어들도록 만들어 과도하게 온라인게임에 몰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어넣은 개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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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의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비벤디코리아 관계자는 “지나친 게임중독을 막는 것이 주된 이유”라며 “학생이나 직장인과는 달리 일부 게이머들이 하루종일 온라인게임에 매달리면서 유저들 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도 피로도 시스템을 삽입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게이머들에 따르면 피로도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6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사냥을 하게 되면 평상시에 받던 경험치(200%)의 50%가 깎이게 되고 이후 순차적으로 경험치가 줄어들게 된다.
이때에는 게임 내에 설치된 여관에서 피로를 풀어야만 하는데 통상적으로 8시간 정도 게임에서 손을 떼야 한다.
이와 같은 피로도 시스템이 적용되자 클로즈베타테스터 뿐 아니라 오픈베타를 기다리고 있는 직장인, 학생 게이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하루에 2~4시간밖에 게임을 즐길 여유가 없어 같이 시기에 게임을 시작한 동료 게이머보다 항상 뒤처지는 서러움을 당했기 때문이다.
반면 골수팬들은 “피로도 시스템 때문에 온라인게임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몰입감이 줄어들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같은 시기에 WOW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17173닷컴은 중국의 상당수 직장인 게이머들이 블리자드의 이번 패치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반면 소위 말하는 `작업장`을 계획하고 있던 골수팬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도 리니지 2 신규서버를 통해 정해진 시간만큼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타임아웃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타임아웃제 신서버가 생기면 여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겠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3%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47%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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