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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이냐? 창작물에서 허용할 수 있는 자율이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즈 오브 네이션의 확장팩인 쓰론 앤 패트리어트의 출시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쓰론 앤 패트리어트에 삽입돼 있는 한국전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소련군을 선택할 경우 한국을 초토화시키는 것이 미션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또 쓰론 앤 패트리어트에는 이승만, 박정희 등의 전 대통령이 등장하고 시대가 발전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까지 나온다. 물론 북한에는 김일성 전 주석이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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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7년에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임나일본부설을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어 게임 출시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임의 한국전 미션을 살펴보면 UN군을 선택할 경우 1차 미션은 6.25가 발발하면서 미군과 UN군이 일본에 차린 베이스캠프를 통해 한국에 군대를 보내는 내용이다. 2차 미션은 한국이 소련군에 밀리면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야만 한다.
반면 소련군을 선택하는 플레이어는 북한과 손잡은 소련군을 통해 한국을 점령하는 것이 미션목표다.
이와 같은 게임내용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일단 게임의 내용을 살펴봐야 심의를 내줄 것인지 보류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창작물이라고 해도 역사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가볍게 다뤄질 수 있다는 면에서는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 영등위의 입장이다.
다급해진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미군으로 표현되던 진영을 UN군으로 바꾸는 등 게임을 일정부분 수정하고 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출현하는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원래대로 출현시킬 것인지 것인지 내부논의중이다.
쓰론 앤 패트리어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티벳이 별도의 국가로 표시된 것에 대해 게임내용을 수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영등위 사전심의를 위해 한국전이 포함된 미션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3월 영등위 심의를 통과한 후 빠르면 5월 중순께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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