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시장을 놓고 후발업체들의 신규진출이 불붙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온라인게임업체인 넥슨, 웹젠, 엔씨소프트를 비롯 후발 포털사업자로 맹활약중인 네이트닷컴이 올 상반기안에 게임포털을 전격 선보이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넥슨은 현재 홈페이지로 운영중인 넥슨닷컴을 게임포털로 바꿔 이번주중 게임포털을 열고 웹보드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게임 분야 선두인 넥슨은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게임포털 시장에도 높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은 올해 여름방학을 목표로 게임포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게임포털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결성해 웹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뮤라는 단일게임의 한계를 벗어 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 선보일 뮤의 차기작에 주력하면서 올 여름 선보일 게임포털과 게임퍼블리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무선포털 네이트닷컴을 운영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도 올해 게임포털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오는 4월께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네이트닷컴이 SK텔레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네이트닷컴의 게임포털사업 추진은 올해 게임포털시장의 중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내 1위 메신저 서비스인 MSN메신저를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삼고 웹보드게임을 비롯한 게임포털을 선보일 엔씨소프트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운영해 오던 온라인 캐주얼게임 사이트 게임팅을 MSN의 게임채널과 통합해 공동 브랜드 게임 포털인 MSN 게임팅으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최근 안정성 사전검사를 위해 MSN게임팅 사이트의 시범서비스를 시작, 웹보드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 안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업체들이 게임포털 사업에 뛰어들면서 올해 게임시장은 한게임, 넷마블과 같은 기존의 게임포털 업체와 웹젠, 네이트닷컴 등 신규업체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고스톱, 포커 등의 도박류게임이 소위 말하는 `킬러컨텐츠`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업체들이 차별화된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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