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온라인게임의 대표주자 중 하나였던 드래곤라자의 국내 마케팅이 축소된다.
이소프넷은 27일 드래곤라자의 국내 마케팅을 중단하고 중국, 대만 등 해외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서비스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프넷이 해외를 기준으로 서비스 방침을 세운 것은 드래곤라자의 국내 동시접속자가 약 3,000여명 정도 수준에서 더 이상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중국, 대만, 태국 등 해외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소프넷의 드래곤라자 개발팀이 2005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이스 온라인’의 개발팀으로 변경되어 향후 드래곤라자의 대규모 패치 등의 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것도 국내 마케팅을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로 인해 향후 이뤄지는 국내 업데이트는 해외를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게임내외에서 이뤄지는 이벤트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소프넷 관계자는 “드래곤라자 국내 서비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비율이 국내는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현상유지를 위한 최소인원만을 배치하고 해외 서비스에 중심을 옮기는 것이다”며 “해외를 기준으로 서비스한다는 것은 적극적인 마케팅 및 업데이트 일정을 말하는 것으로 해외에 패치되는 내용은 국내에도 당연히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프넷이 잠정 집계한 2003년도 해외매출액은 엔에이지와 드래곤라자를 모두 합쳐 약 17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중 드래곤라자의 매출액이 약 15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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