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ports협회는 2003년 프로게이머 상금랭킹을 발표했다.
상금랭킹 1위는 `그랜드 슬래머` 이윤열(KTF)로 2003년 12월 21일까지 2003년 한 해 동안 6,03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윤열은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한 올해의 게이머상을 받은데 이어 프로게이머들이 뽑은 최고 선수, 2003년 상금랭킹 1위까지 차지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최고 프로게이머임을 입증했다.
2위는 ‘폭풍저그’ 홍진호(KTF)로 4,690만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는 프로게이머로 꼽혔다. 3위에는 3,17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퍼펙트테란’ 서지훈(슈마 GO)이, 4위에는 임요환이 2002년보다 많이 줄어든 3,06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팀 리그의 성적으로 집계한 프로게임단 상금 랭킹에서는 슈마 GO팀이 3,200만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고 동양 오리온 팀이 2,500만원을 획득하며 2위로 집계되었다. 또한 2003년에 개최된 공식 게임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등의 프로리그와 각 자치단체에서 주최한 대회, 방송대회 등을 합쳐 141회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총 상금규모는 지난해 보다 훨씬 늘어난 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어 e스포츠 산업규모가 프로 스포츠와 겨룰 정도로 하나의 큰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e-Sports협회의 장현영 팀장은 “e스포츠의 시장규모는 매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2004년에는 e스포츠 상금 규모가 100억대에 가까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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