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 레슬러들이 12월 4일 잠실체육관에서 내한 경기를 가졌다.
패스포트 투 스맥다운(Passport to SMACKDOWN)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날 경기는 지난 1월의 경기에 이어 11개월 만에 한국에 다시 찾아온 WWE 스맥다운 소속의 선수들의 경기로 브록 레스너, 빅쇼, 에디 게레로, 레이 미스테리오, 크리스 베노아 등2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또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커트 앵글은 목부상이 심해져 RAW 소속의 릭 플레어가 대신 참석했다.
릭 플레어의 프로모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경기는 리키시, 스카티 투 하티와 척 팔람보 저니 스탬볼리의 태그매치를 시작으로 총 9경기가 개최되었다. 선수들은 F-5, 초크슬램, 6.1.9 등 자신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잠실체육관을 꽉 채운 한국 관객은 레슬러들의 닉네임을 연호하며 미국 현지와 다를 바 없는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특히 이날은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대부인 김일 선수와 현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왕표 선수가 격려차 참석해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 베노아와 브록 레스너의 WWE 헤비급 타이틀매치 경기로 약 20분에 걸친 혈투 끝에 브록레스너가 크리스 베노아를 꺽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후원한 THQ는 대회장 앞에 거대한 부스를 설치하고 이날 발매된 PS2용 신작 ‘WWE 스맥다운: 히어 컴스 더 페인’과 Xbox용 레슬링 게임 ‘RAW2’를 시연해 잠실체육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THQ 부스에서 히어 컴스 더 페인을 경험한 김정진 군(잠실고)은 “최고의 선수들의 경기와 최고의 PS2용 레슬링게임을 직접 경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겨 국내에도 다시 레슬링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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