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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에게 적색경보가 켜졌다. 블리자드가 30일자로 디아블로 2의 JSP, 핀들 등 부정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의 계정과 시디키를 막기 시작하자 이를 알아챈 게이머들이 다급히 자신의 계정을 점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프로그램을 이용해온 게이머들은 인벤토리의 아이템과 계정 등이 사라지자 지난 4월, 6월에 있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제 3차 계정블록대란’이 일어났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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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P라고 불리우는 매크로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해 조작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이 대신 그 신호들을 생성해 보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 이 프로그램은 방을 만들 때나 이동, 공격, 아이템 습득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게이머가 자리를 비우고 없을 때에도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국내 온라인게임의 골칫거리인 ‘오토마우스’ 등이 이런 예에 속한다.
블리자드는 형평성의 문제를 근거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수많은 인력을 동원, 색출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색출방법은 특정한 리듬으로 오랜시간동안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게이머를 찾는 것인데, 지난 4월경엔 이러한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게이머까지 피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하며 블리자드가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디아블로 2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게이머들은 “지난 6월처럼 맵핵을 이용하는 게이머까지 제재를 당한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에선 4월에 계정블록을 당한 이후 계정을 살린 게이머들의 아이템이 다시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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