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배틀넷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공식포럼에서 재밌는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은 한 유럽게이머가 배틀넷 포럼을 통해 “WOW의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왜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한국에서만 시작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서 “한국보다 유럽이 영어에 더 능통함에도 불구하고 베타테스트에서 우릴 제외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며 “한국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 유럽을 뺄셈인가”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포럼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GFraizer는 “블리자드의 게임들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모든 국가 중에서도 한국의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며 “따라서 베타테스트에는 늘 한국과 미국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Fraizer는 “2003년 4/4분기에 실시할 WOW의 베타테스트 서버는 미국에 존재할 것이며 다른 국가 어디에서나 접속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GFraizer의 오픈베타형식의 테스트에 대한 언급으로 “적절한 시점이 되면 전 세계에 있는 인원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다.
한국과 북미지역에서만 테스트가 진행된다는 사실은 오래전 F.A.Q를 통해 공개된 바가 있지만 뒤늦게 한 유저가 제시한 의견을 두고 유럽게이머들은 “공평하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비롯, 스타워즈 갤럭시즈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의 성공적인 유럽 상륙을 예로 들며 200여개가 넘는 댓글을 통해 뜨거운 화제를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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