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게임에 가장 걸맞는 한글을 구현해내기 위해 자체적으로 한글폰트를 개발했으며 그 첫 게임으로 PS2용 히트맨 2(Hitman2: Silent Assassin)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가 개발한 콘솔게임 전용 폰트는 ‘한빛고딕’, ‘한빛견고딕’, ‘한빛나루’의 3가지로서 게임특성에 따라 적합한 폰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빛소프트는 단순히 게임 내의 텍스트만 한글로 바꾸는 단계에서 벗어나 게임에 최적화된 폰트를 사용함으로써 가독성이 뛰어난 게임을 제공하고 게임에 대한 재미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솔게임은 PC게임과 달리 사용가능한 메모리의 양이 적기 때문에 한글화를 할 경우 사용 가능한 글자의 종류와 수, 크기에 대한 제한이 크다. 또, 적절한 크기의 폰트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PC와 TV간의 해상도나 주사 방식의 차이가 있어 가독성이 뛰어나고 보기 좋은 폰트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트맨 2의 로컬을 담당한 로컬 매니저인 정지수씨는 “콘솔게임을 한글화할 때 폰트는 적은 메모리로 인해 많은 문제가 되어 왔으며 예상치 못한 버그 등으로 인해 한글화를 미루거나 심지어는 포기해야 하는 일도 있었다”며, “직접 개발한 폰트를 사용함으로써 버그를 최소화 하고 보기 좋은 글씨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히트맨 2는 PS 2 기반의 잠입액션게임으로 한글화를 거쳐 오는 8월 19일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1월 28일 X박스용으로도 발매된 바 있다. PS 2용 히트맨 2는 8월 19일 일본보다 먼저 국내에 선보이며 특별 제작한 동영상과 이색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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