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사를 두고 있는 외국계 게임 퍼블리셔들이 최근 1~2달을 중심으로 인력재편작업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액티비전 코리아의 김경호 지사장의 퇴진을 비롯, Ubi코리아의 이형인 지사장이 그리곤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기는 등 최근 1~2개월을 중심으로 외국계 국내 게임지사의 인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아타리 코리아에서는 8월 1일자로 조원영 지사장이 퇴진하고 호주지사의 스캇 밀러가 부임할 예정이며 지사장이 공석으로 비어있는 액티비전 코리아의 경우 한국의 공식 퍼블리셔인 메가 측이 호주 액티비전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지사창립멤버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퇴진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이유다.
현재 국내에 지사형태로 설립된 외국계 게임 퍼블리셔는 약 12개 업체로 유통을 겸하고 있는 곳은 절반에 해당한다. 2001년 직/간접적인 참여 형태로 많은 지사가 설립됐으나 패키지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그다지 좋은 성과를 내진 못한 편이며 일부 업체의 경우 철수설을 비롯한 흉흉한 소문까지 나도는 상황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초창기 EA 코리아 멤버를 주축으로 아타리 코리아 등을 거친 인물들이 비벤디 코리아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비벤디 코리아의 경우 마케팅과 한글화 인원 등 수많은 인력을 대거 충원, 근무 중인 사무실을 3개까지 늘렸으며 곧 강남역 쪽으로 회사가 이전될 것으로 알려져 수많은 루머를 개의치 않는 듯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보다는 실리가 우선적인 분위기로 형성되어가는 추세가 그 이유로 분석된다”며 “파일공유서비스를 이용한 게임복제,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오픈베타테스트 등 PC/비디오 패키지 판매시장을 저해하는 위험요소의 존재로 해외지사는 물론, 국내 유통사들의 입지는 계속 좁아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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