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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와우메카와 곰TV가 함께하는 <Microsoft SIDEWINDER The Named 시즌2(이하
The Named S2)>의 2주차경기가 6월 24일에 치루어졌다. 16강전 B조 경기가
치루어진 이날 경기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4개팀이 8강전 티켓을 두고
3판 2선승제 경기로 진행되었다.
 ▲이번
시즌에서도 진행을 담당한 이현주 캐스터와 채정원, 최정용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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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에는 어떤 팀이
속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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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경기를 주로 펼치는 B조. 우선 어떤 팀이 속해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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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팀명 |
서버/진영 |
선수 |
캐릭터명 |
직업 |
종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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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
Coilmaster |
아즈샤라 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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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oilmaster |
죽음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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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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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Tsukiyomi |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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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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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Merveille |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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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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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넛 |
살타리온 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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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김스넛 |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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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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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꽃두부 |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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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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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김승현 |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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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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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고즈 |
아즈샤라 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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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제노고즈 |
흑마법사
|
언데드 |
|
2 |
Darktemplar |
도적
|
언데드 |
|
3 |
Elperor |
마법사
|
언데드 |
|
엔젤레프 |
말퓨리온 호드
|
1 |
엔젤레프 |
죽음의기사
|
언데드 |
|
2 |
옷장속바퀴벌레 |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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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엘프 |
|
3 |
Arai |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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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  ▲Coilmaster
팀의 모습. 좌측부터 Merveille(성기사), Coilmaster(죽음의 기사),
Tsukiyomi(사냥꾼)
Coilmaster
팀은 얼마전에 있었던 2009 아레나 토너먼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Shipit`팀이다. 최근 3:3조합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죽음의 기사,
사냥꾼, 신성기사 조합이며 특히 죽음의 기사를 플레이하는 Coilmaster
선수는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인 동시에 지난 The Named S1당시
`Cheater`라는 마법사 캐릭터로 참여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죽음의 기사로서도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스넛
팀의 모습. 좌측부터 김승현(사제), 김스넛(도적), 꽃두부(마법사)
조지명식
당시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스넛 선수의 팀이다.
김스넛 선수는 개인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려오기도 했다. Coilmaster
팀의 지목으로 B조에 속하게 됐으며 도적/법사/사제 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제노고즈
팀의 모습. 좌측부터 Darktemplar(도적), Elperor(마법사), 제노고즈(흑마법사)
제노고즈
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딜 조합으로 구성된 팀이다. 김스넛 팀의
지목으로 B조에 속하게 됐으며 3딜러 조합인만큼 초반에 화력을 쏟아부어
승부를 보는 전략을 주로 사용했다.
 ▲엔젤레프의 모습. 좌측부터 엔젤레프(죽음의
기사), 옷장속바퀴벌레(성기사), Arai(사냥꾼)
가장
마지막으로 B조에 합류한 팀으로 Coilmaster 팀과 마찬가지로 죽음의
기사/사냥꾼/성기사 조합 팀이다. 이번 대회 이전에도 죽냥기 조합으로
상당한 유명세를 떨쳤던 팀이며 Coilmaster 팀과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되었다.
역시 죽냥기 조합의 두팀이 맞붙은 4경기가 큰 관심을 모았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죽냥기 조합 두 팀이 속해있는 반면, 3딜조합이
속해있어서 다양한 관심을 모았던 B조 경기. 경기가 어떻게 치루어졌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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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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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 Coilmaster 팀 vs 김스넛 팀 |
첫경기는
죽음의 기사/사냥꾼/성기사의 Coilmaster 팀과 도적/마법사/사제의 김스넛
팀의 대결이었다. 조합상 도법사로는 죽냥기를 상대하기에 매우 어렵고,
1:1 경기라 해도 죽음의 기사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Coilmaster 팀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3:3으로 진행된 1세트는 예상대로 Coilmaster 팀의 승리로 끝났으나
1:1로 진행된 2세트에서 사냥꾼인 Tsukiyomi 선수가 출전하여 마법사인
꽃두부 선수를 상대로 패배한다. 하지만 조합에 따른 상성을 이기지
못한 김스넛 팀이 3세트에서 다시 패배하여 1승을 내주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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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에서 죽냥기는
도법사에게 천적과도 같은 존재였다. 세트스코어 2:1로
1경기는 Coilmaster 팀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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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Coilmaster 팀 |
김스넛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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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3:3) |
승리 |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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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1:1) |
패배(Tsukiyomi, 사냥꾼) |
승리(꽃두부, 마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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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t(3:3) |
승리 |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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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2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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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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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 Coilmaster 팀 vs 제노고즈 팀 |
2경기는
3딜 조합인 제노고즈 팀의 첫 경기였다. 1:1로 펼쳐진 1세트는 Coilmaster
선수의 노련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흑마법사인 제노고즈 선수의
모든 쿨타임 기술을 예상하고 대처 스킬을 적합하게 사용해서 거의 완벽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은 관람하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3:3경기에서는
역시 힐러가 없는 제노고즈 팀이 압도적으로 밀려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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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격노`로
인한 스턴을 예측하고 `얼음같은 인내력`을 시전한
Coilmaster 선수 이런 노련함이 개인과 팀 모두를 승리로
이끈 것 아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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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Coilmaster 팀 |
제노고즈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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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1:1) |
승리(Coilmaster, 죽음의 기사) |
패배(제노고즈, 흑마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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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3:3) |
승리 |
패배 |
|
결과 |
2승(승)
|
0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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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 김스넛 팀 vs 제노고즈 팀 |
Coilmaster
팀에게 패배해서 1패씩을 안고있는 김스넛 팀과 제노고즈 팀이 만난
경기였다. 이번에도 `남자의 조합`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달라란 투기장에서
펼쳐진 첫세트는 초반의 치열한 딜싸움에서 제노고즈 선수가 먼저 쓰러져
패배했고, 화염 특성 마법사인 제노고즈 팀의 Elperor 선수는 김스넛
선수와의 1:1전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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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인 Emperor
선수의 `용의 숨결`이 빗나간 것이 가장 큰 패배 요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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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와 닿았던
응원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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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김스넛 팀 |
제노고즈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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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3:3) |
승리 |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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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1:1) |
승리(김스넛, 도적) |
패배(Emperor, 마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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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2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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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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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 김스넛 팀 vs 엔젤레프 팀 |
또
다른 죽음의 기사/사냥꾼/성기사 조합인 엔젤레프 팀의 첫 경기였다.
역시 이름값을 했다고 할까? 초반에는 첫 줄전의 부담감 때문인지 작은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원래 실력을 보이면서 승리를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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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몇가지 실수를 보이지만, 점점 원래 실력을 회복한
엔젤레프팀의 2:1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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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김스넛 팀 |
엔젤레프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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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1:1) |
패배(꽃두부, 마법사) |
승리(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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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3:3) |
승리 |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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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t(1:1) |
패배(꽃두부, 마법사) |
승리(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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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1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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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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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 Coilmaster 팀 vs 엔젤레프 팀 |
B조 경기의 하이라이트! 동일한 조합의
죽냥기 두 팀이 만났다. 현재 3:3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조합의 두 팀이기에
큰 관심을 모았다. 조합 뿐 아니라 실력조차 비슷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1:1로 펼쳐진 두
죽음의 기사 선수의 경기는 대마법 지대나 가고일 소환, 룬 전환
등을 사용하는 타이밍이 거의 일치했기에 승부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1:1은 무승부로 끝났으나 3:3에서 두 경기를 모두 따낸 엔젤레프
팀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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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1:1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3:3 경기를 엔젤레프 팀이 모두 따낸다.
엔젤레프 팀의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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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Coilmaster 팀 |
엔젤레프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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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3:3) |
패배 |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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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1:1) |
무승부(Coilmaster, 죽음의 기사) |
무승부(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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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t(3:3) |
패배 |
승리 |
|
결과 |
0승(패)
|
2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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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 제노고즈 팀 vs 엔젤레프 팀 |
이날의
마지막 경기. 결국 `남자의 조합`은 끝까지 빛을 발하지 못했다. 3딜로
잡아내기에는 엔젤레프 팀의 조합이 너무 버거웠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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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즈가 불가능한
상대팀이었기에 제노고즈 팀에게는 승산이 없었다. 무너지는
남자의 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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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제노고즈 팀 |
엔젤레프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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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3:3) |
패배 |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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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1:1) |
패배(제노고즈, 흑마법사) |
승리(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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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0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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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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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B조 경기 최종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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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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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1위 - 엔젤레프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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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레프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8강에
진출한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엔젤레프 : 일단 8강 정도는 넘어갈 수 있을꺼라 예상하고는
있었는데, 코일마스터 팀을 이겼다는점이 너무 기쁘다.
와우메카 : 어떤
조합을 상대로 준비했는가?
엔젤레프 : 죽음의 기사/사냥꾼/성기사 조합을 대비하여
연습하고 싶었지만, 알맞는 팀을 찾지 못했다. 다만,
도적/마법사/사제 팀은 많았기에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와우메카 : 같은
조합인 코일마스터 팀과의 시합에서 승리했는데 비결이
있었다면?
엔젤레프 : 성기사의 힐은 대부분 시전형 주문인데 한번
힐이 끊어졌을 때, 사냥꾼과의 몰아치기가 제대로 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
와우메카 : Coilmaster
선수와의 1vs1에서 멋짓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혼자만의 연습 방법같은 것이 있는가?
엔젤레프 : 1vs1연습은 오그리마 앞마당에서 깃전하는게
최고다. 특히, 살타리온 서버 같은 경우에는 PVP를
잘하는 유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연습하기에 아주 좋은
서버이다.
와우메카 : 8강전에서
C조의 2등 팀과 만나게 된다. 어떤
팀과 만나고 싶은가?
엔젤레프 : 1vs1 과 3vs3 모두 자신있는 도적/마법사/사제
팀(Clazzi 팀 또는 디커 팀)을 만나고 싶다.
와우메카 :
반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 있다면?
엔젤레프 : 유명진 팀과는 만나고 싶지 않다. 그 팀이
조합상 어렵기 때문이다.
와우메카 :
다음 경기를
위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엔젤레프 : 많은 준비와 연습을
통해 다음 경기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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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2위 - Coilmaster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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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lmaster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8강에
진출한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Coilmaster : 8강전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기에 큰 감흥은
없었다. 일단 같은조의 다른팀을 고려했을 때 조합상
진출할 만한 조건이 충분했다고 보고 있었다.
와우메카 : 첫번째
1vs1 에서 Coilmaster 선수가 아닌 츠키요미 선수가 출전했는데
특별한 작전이었나?
Coilmaster : 3vs3 과 1vs1 듀얼특성을 타고 있었는데,
실수로 1vs1용 특성으로 바꾸질 못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츠키요미 선수가 출전했다.
와우메카 : 같은
조합인 엔젤레프 팀에게 패배한 원인이 있었다면 무엇이라고
보는가.
Coilmaster : 평소 대결을 했을
때는 우리의 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계정이 아니면 출전이 불가능했기에 새로 만든 캐릭터이다보니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이 좋지 않았다.
와우메카 : C조의
1등 팀과 만나게 된다. 어떤 팀과 만나고 싶은가?
Coilmaster : 같은 전장군이라 투기장에서 자주 만나는
최민소 팀과 만나고 싶다.
와우메카 :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 있다면?
Coilmaster : 로또 크리가 있는
유명진 팀과는 만나고 싶지 않다. 대결을 한다면 이길 수는
있겠지만, 안전하게 가고 싶다.
와우메카 : 다음
경기를 위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Coilmaster : 8강전이 시작될 때 캐릭터 복사가 다시
이루어져서 지금보다 아이템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다.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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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요모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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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다가오자
치어풀이 적힌 종이로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리는 관객.
재미있는 치어풀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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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의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 스튜디오 한켠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던
김스넛 팀 꽃두부 선수가 카메라를 보고는 V자를 그려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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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츠키요미
선수는 이 날도 이현주 캐스터의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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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최정용 해설위원과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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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기가 진행되는
중에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Arai 선수(위)와
Merville 선수(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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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우리팀이
이겼어` 승리 직후의 Arai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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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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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는 16강 3주차 경기로 C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센스있는
플레이로 놀라움을 선사해주던 Clazzi 팀, 프리시즌 당시 방송에서 전사의
힘을 보여주었던 최민소 팀, 드루이드/성기사/사제의 특이 조합인 유명진
팀, 미내기 선수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허밍이 선수가 있는 디커 팀
등이 속해있다. 모든 팀이 The Named 프리시즌이나 시즌1에 참가했던
경험자로 구성되어 있어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C조. 어떤 팀이 8강
진출에 성공할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16강전 3주차 C조 경기 다시보기]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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