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게임메카 테론
※이 기사는 이미지 갤러리의 "본투락"님의 글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WOW가 타 MMORPG를 뿌리치고 온라인 게임의 최고봉이 된 이유는 게임성, 다양한 콘텐츠,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그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10년의 역사를 지닌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고증하여 만들어낸 WOW의 스토리와 배경설정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과 마치 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한 줄거리까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본투락"님이 이미지 갤러리에 올려주신 `워크래프트 3`의 게시물을 정리하여 소개하려 한다. 그럼 수 많은 유저를 매료시킨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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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속의
예언자
호드의 젊은 지도자 `스랄`은 아라시
고원에서 큰 전투가 일어나는 악몽을 꾸게 되고 잠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한 예언가를 만나 중대한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의 예언대로 머나먼
땅 칼림도어로의 이동을 결정한다.
본투락: 그러다가 와우에 흠뻑 빠지면서 와우의 배경 스토리가 궁금해져 이제야 이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 시작으로 워크래프트 3 프롤로그 캠페인인 호드의 대이동 편을 올려보겠습니다.
오크 오프닝 동영상에 보면 휴먼과 오크족의 전쟁 장면이 나오면서 예언자 메디브가 자기를 찾으라는 소리에 꿈에서 깬 스랄의 모습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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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프롤로그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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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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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브(예언가)는 한때 살게라스의 오염으로 타락한 오크를 칼림도어 행성으로 불러들여 얼라이언스에게 큰 위협을 주었으나, 그의 친우인 안두인 로서와 제자 카드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그 이후 환생한 메디브는 자신의 사명에 맞게 칼림도어 행성의 위협을 막아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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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가디언 메디브
◎ 출항
칼림도어로
이동하기 위해 스랄은 모든 호드를 집결시키지만 전쟁노래 협곡의 호드와 족장 그롬
헬스크림과의 소식이 두절된 상태이다. 출항을 위해 이동을 하던 도중 얼라이언스와의
만남을 통해 그롬 헬스크림이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스랄은 그롬을 구출한 뒤 얼라이언스의
배를 훔쳐 머나먼 대륙 칼림도어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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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랄은 로데론 해안에서 출발하여 칼림도어에 도착한 뒤 수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거대한 도시를 건축한다. 이 거대한 도시의 이름은 강력했던 호드의 영웅 오그림 둠해머의 이름을 따 "오그리마"로 짓고 오그리마가 만들어진 지역의 이름은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 "듀로탄"이라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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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란브래드 방어
로데론 남쪽에서 오크들이 활개를 치자 테레나스 왕은 전설적인
성기사 우서 더 라이트브링어와 아서스 왕자를 파견한다. 우서는 바로 오크의 진지를
공격하러 가고 아서스는 스트란브래드의 방어를 위해 이동을 하지만 이미 오크들의
습격으로 많은 주민이 붙잡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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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더불어 캠페인 초반 덕망있고 의협심 강하던 아서스가 후반에 갈수록 타락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주 감상포인트라 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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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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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캠페인 오프닝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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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에서의 스트란브래드는 알터랙 산맥 동쪽에 위치한 아무도 없을거 같은 폐허지만 비밀결사단이란 단체가 이곳을 점령하고 있다.
◎ 블랙락과의 일전
스트란브래드를
침략하여 주민을 납치해간 블랙락 클랜과의 교섭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아서스는
주민을 제물로 삼아 악마 소환을 시도한 오크들을 처치하지만 왠지 모를 혼란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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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중심 스토리와는 상관없지만 서브 미션 중에 와우의 레이드 개념이 물씬 풍기는 미션이 있어 삭제 없이 추가시켜 봤습니다. 나름대로 재밌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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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락 클랜은 WOW에서 검은바위 부족으로 불리우며 자신을 호드의 대족장이라 칭하는 렌드 블랙핸드가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배자는 검은용군단의 네파리안이며 그의 의지대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검은바위산을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 제이나가
만난 인물들
우서와 아서스가 블랙락 클랜의 오크를 처치하는
사이 예언가(메디브)는 불타는 군단(버닝 리전)의 위협을 달라란의 지도자
안토니다스에게 알리지만 그는 메디브의 말을 괴변으로 치부한다. 안토니다스의
수제자 제이나는 북쪽 지방에 전염병이 마법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이 부분을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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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마법사들의 도시 달라란은 데스나이트로 변해버린 아서스에게 처음으로 침공을 당하게 되며 이 때 안토니다스는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 후 켈투자드에 의해 소환된 불타는 군단의 수장 아키몬드에 의해 완전히 파괴된다. 현재 WOW에서는 거대한 구체에 둘러 쌓여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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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몬드는 강력한 힘으로 달라란을 초토화 시킨다.
◎ 전염병의 참상
제이나는
전염병을 확인하기 위해 아서스 왕자와 함께 안돌한 곡창지대로 이동하게 된다. 안돌할로
이동하던 도중 전염병을 발견하고 컬트 오브 댐드(저주받은 자의 교단)을
지휘하는 켈투자드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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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게임하는 중에 아는 지명 나올 때마다 놀랍기만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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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달라란의 마법사였던 켈투자드는 강령술을 연구하다 추방을 당하게 되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속삭이던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노스랜드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리치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의 오른팔이 된다. 그 이후 리치왕이 만들어놓은 컬트 오브 댐드를 통해 로데론에 역병을 퍼트려 동부왕국 북쪽을 초토화 시킨다. 현재 WOW에서는 리치왕의 명을 받들어 칼림도어를 침공 중이다.
◎ 컬트 오브 더 댐드
아서스와
제이나는 전염병의 근원인 켈투자드를 쫓아 안돌할에 도착하게 되고, 켈투자드와의
만남을 통해 영원한 악의 세력이 칼림도어 행성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켈투자드는
의문을 해결하고 싶으면 스트라솔름을 가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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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켈투자드가 언급하는 이름을 잘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관계가 아니거든요. 참고로 전 게시물 댓글에 보니 컬트 오브 더 댐드가 저주받은 자의 교단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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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투자드는 여기서 죽지만 후에 데스나이트가 된 아서스에 의해 강력한 리치로 재탄생 하게 된다. 그리고 진정한 역병의 근원인 말가니스는 불타는 군단의 일원으로 교활하고 지략이 뛰어나 불타는 군단의 참모 역할을 하고 있다.
◎ 스컬지의 행군
안돌할에서
켈투자드를 처치하고 하스글렌에 들어선 아서스와 제이나는 군사 훈련을 목격하게
되고 훈련 장면을 통해 언데드 군단이 쳐들어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서스는 우서경의
도움으로 언데드 군단을 간신히 막아낸다. 그리고 이 전투를 통해 언데드와의 전투가
끝이 없음을 느낀 아서스는 언데드의 원흉인 말가니스를 처치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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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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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글렌은 언데드의 공격을 받은 지역 중 유일하게 온건한 상태를 유지한 마을로써 WOW에서는 대영주 탤런의 지휘하에 붉은십자군이 주둔하고 있다.
◎ 왕자
그리고 예언자
메디브는 로데론에 영향력이
큰 아서스 왕자를 찾아가 조언을 하지만 아서스는 자신들의 백성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메디브의 제안을 거절한다. 또 다시 메디브를 보게 된 제이나는
그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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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켈투자드의
말대로 스트라솔름을 찾아간 아서스는 전염병에 걸린 주민들을 발견하게 되고, 더
이상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를 불태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우서와 제이나는
이를 크게 반대하며 떠나간다. 스트라솔름을 불태우기 위해 들어간 아서스는 역병의 근원
말가니스와 대면하고 그와 결판을 내려 하지만 말가니스는 서로의 빚을 청산하고
싶다면 노스랜드로 오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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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음... 소제목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미션이군요. 게임상에선 표현이 안되어있지만 아서스의 내면에는 많은 갈등이 있었나 봅니다. 소제목을 유추해 보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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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니스의 계략으로 아서스가 불태워버린 스트라솔름은 현재 WOW에서 스컬지의 기지이자 4대 인던으로 유명하다. 붉은십자군을 이용하고 있는 발나자르와 켈투자드의 수하인 남작 리븐데어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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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스트라솔름은 스컬지의 기지가 되어버렸다.
◎ 일탈된 진로
아서스가
역병을 막기 위해 불태운 스트라솔름에서 제이나는 우서와 재회하게 되고 우서는
아서스의 행방과 스트라솔름에 일어난 참상을 테레나스 국왕에게 알리기 위해 로데론으로
향한다. 메디브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제이나에게 칼림도어로의
이동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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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솔름에서 제이나는 메디브의 예언대로 칼림도어 대륙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영웅들과 함께 불타는 군단을 막아낸다. 현재 WOW에서는 먼지진흙 습지대 테라모어를 다스리며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노스랜드 해안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처치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노스랜드 해안을 들어선다. 이곳에서 아서스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와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언데드 군단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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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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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딘 브론즈비어드는 아이언포지의 왕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동생으로 보물을 찾아 다니는 탐험가이다. 그가 노스랜드에서 찾는 보물은 "프로스트모어" 로써 프로스토모어를 찾은 후에 저주받은 검임을 알게 된다.
◎ 불화
테레나스
국왕은 우서의 이야기를 듣고 아서스와 그의 군대를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아서스는
이에 매우 분개하며 돌아가지 않으려고 자신들이 타고 온 배를 침몰시킨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들을 도운 용병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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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트모어
아서스와 무라딘은 말가니스를 처치하기 위해 프로스트모어를 찾아내지만 이내 저주받은 마검임을 확인하게 된다. 무라딘은 아서스에게 모든걸 잊고 떠나자고 설득하지만 아서스는 복수에 미쳐 프로스트모어를 집어 들고 결국
그 여파로 무라딘은 죽게 된다.
프로스토모어의 지배를 당한 아서스는 저주받은 목소리의 명령대로 말가니스를 처치하고 자신이 받아야할 무언가를 찾아 로데론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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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왕은 불타는 군단에게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감시자는 나스레짐, 즉 말가니스였다. 리치왕은 자신에게 큰 걸림돌인 말가니스를 처단하기 위해 아서스를 이용했고 불타는 군단의 의심을 피해 말가니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말가니스, 아서스는 리치왕의 장기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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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로 군림하게 된 아서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워크래프트 3의 스토리를 "본투락"님이 올려주신 게시물을 통해 다시 살펴보고 편집을 하면서 예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역시 블리자드"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스토리와 배경 설정이 또 다시 필자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여러분들에게도 필자가 느낀 감정이 많이 전달되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 다음에는 언데드의 스토리를 모아 기사로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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