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게임메카 악령좀비
드디어 올게. 오고 말았다. 패치라는 것이
5일장이 서는
날이면 들려오던 약장수의 구수한 음성이 아니었기에 우리는 그 동안 끊임없이 외쳤고
미약하지만 바램이 이루어졌다.
라이트 유저도 퀘스트로 에.픽.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블리자드에서 라이트 유저와 레이드 유저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 하나의 미봉책으로 확장팩 이전까지 발목을 붙잡으려는 의도가 분명하지만, 일단 아이템의 성능은 만족할만한 수준이니 좋은 건 취하고 불만은 나중에 토로하자.
그런데 문제는 업그레이드하는데 필요한 돈과 난이도!
8피스까지 약 400여골을 소모하고 난이도 또한 만만치 않기에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헌데 에픽이라는게 어디 눈감고 있으면 떨어지는 파리똥 같은 존재였던가 인내는 쓰고 그 열매가 달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불만은 가슴속에 삭히고 손가락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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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팅하지
마라. |
▼루팅하지 마라.
절대 루팅해서는 안된다. 괜히 스컬지석 주워
먹겠다고 2~3초씩 지체했다가는
남작까지 최소 5분 이상이 소비된다. 그까짓 5분? 45분 타임어택에서
5분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는 람스타인을 보기 전까지 모른다.
▼체인풀링하라.
풀링해서 잡고 풀링해서 잡고 풀링해서 잡고 ~_~ 정석방식으로는
절대 클리어 할 수 없다. 링크된 3마리 몹을 풀링했다면 2마리 잡고 1마리 피가 30%
남았을 때 파티원 한 명이 다른 무리 몹들을 풀링하는 방식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물약을 아끼지 마라
피가 없고 엠이 없다면 당연히 빵과 물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45분
타임어택에선 땅바닥에 궁둥이 붙이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 시간 나는 대로 물약을
들이붓자.
▼엠탐 피탐은 없다고 생각하라.
따로 주어진 시간이 없다. 탱커와 딜러가 전투
중에 힐러는
물을 마셔야 한다.
▼ 막파티로 깰 생각하지 마라
1번과 3번을 읽어보았다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루팅안하고
물약 왕창 빨며 45분 남작코스 가실 분~ " 이라고 파티원을 모집해보자. 아마
확장팩 이전엔 모이지 않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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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직업군 |
선택형 딜러 |
선택형 보조힐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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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
도적 |
성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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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
흑마법사 |
드루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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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
사냥꾼 |
주술사 |
▶필수 직업군
전사 사제가 필수인건
알겠는데 왜 마법사도 필수냐고? 광역, 마반, 메즈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유일한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흑마법사 역시 광역을 할 수 있고 지옥개로 마반, 서큐로
메즈를 할 수 있지만 광역은 채널링이고 마반과 메즈는 소환수를 선택해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최적화에 무리가 있다.
파티원 개개인의 장비가 좋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마법사 대신 흑마법사를 넣을 순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마법사를 필수로 넣어야 한다.
▶선택형 딜러
도적 9개의
직업군중 근접전 최강의 딜러이다. 교란을 이용한 어그로 관리가 뛰어나고 따로
힐을 주지 안아도 스스로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진행에 걸림돌이 없다.
흑마법사 광역, 메즈, 마반, 생명석, 영혼석, 생전과 생흡을 이용한 엠탐없는 무한 댐딜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직업이다. 다만, 컨트롤이 상당히 중요시되는 직업이라 유저의 능력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사냥꾼 원거리 딜러중 어그로 관리에 가장 뛰어난 직업이다. 엠 관리만 잘해주면 엠탐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진행에 있어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펫이 보조 딜러 역할을 해주지만 광역공포 쓰는 가고일이 있기 때문에 펫을 노련하게 컨트롤 해줘야 한다.
▶선택형 힐러
5인 파티에서 보조 힐러를 넣을 것인지 딜러 한 명을 더 넣을 것인지 신중해야 한다. 보조힐러는 안정적인 진행을 가능케 하고 실수로 애드가 되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탁월한 선택이지만 안정적인 진행과 빠른 진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만나서 악수할 수 없는 처지기 때문에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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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지 않는 육체[1]
활성 역병 인자[2]

▲1
칼로리면 충분하다 -,-
막파티라도 깨려고 결심했다면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여명의 문장과 룬을 착용하고 사전에 스트라솔름 성수를 꾸준히 획득해 놓자. 한 명이라도 죽으면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기 때문에 파티 개개인은 자기 생존에 필요한 모든 물약들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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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괄약근의 새 바람인가! 바이오 하자드에서 오직 단검 한 자루로 좀비를 담금질하며 미션 완수하는 기분이랄까. 좀 힘들고 어렵긴 하지만 완수하면 미친 듯 밀려오는 쾌감!
모난 돌이 거친 물살에 제살이 깍이는 아픔을 느꼈지만 그 아픔이 있었기에 여탕에 있는 지압판 조약돌로 재탄생 할 수 있었더라는... 뭐 이런 이치라고나 할까(말이 좀... )

▲트롤
발가락은... 정말.. 안습... (-_-;)
본 기자는 과연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가 알아보기 위해 사전 합의 없이 무작위 파티를 뽑아 남작 45분 코스를 진행해 보기로 하였다.
메탱은 보다시피 4대 인던템으로 무장한 라이트
유저였으며 함께했던 마법사와 사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퀘스트를 가지고 있던
도적과 스샷을 찍기 위해 파견되었던 본인은 에픽돌이었다.

▲남작
정석 코스! 꽁수는 가는 방법은 아래 설명하겠다

땅! 본인이 국민학교 운동회 때 100m 달리기 시합만 나가면 두 다리가 후들거려 항상 1등을 차지했더라는 -_-v 말도 안 되는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만은 달랐다(요점이 뭐야!!). 거친 숨을 달래기 위해 필요한 니코틴이 함유된 구름과자를 꺼낼 틈도 없이 게임이 시작되었다.
메탱의 "애드 절대 조심"이라는
말이 여자친구의 "사랑해"라는 말보다 간절히 들렸던 건 분명 환청이었으리라...

풀링 풀링 풀링 풀링. 도무지 쉴 틈이 없었다. 군대에서도 50분 훈련하면 10분은 쉬는 시간을 가졌건만 이놈의 퀘스트는 45분...
앗차.. 그래서 그랬구나... (할말 없다....)
※체인풀링하는 것이 시간 단축의 기본이다.
투명을 물약을 먹고 피해 갈 수 있는 부분은 그냥 건너가는 것이 좋지만 예상치 못한
애드는 미션 실패를 불러오기 때문에 일단 최대한 정석플레이를 펼치자.

단 1초가 아까운 순간에 대미지 딜러가 가만히 앉아서 스샷을 찍다니...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지만 일단 나도 밥 먹고 살아야하니... 쿨럭;;
※네룹엔칸까지 클리어 하는데 대략 7~8분대로
끊어야 정상이라고 한다. 보스를 잡고 지구라트 수정은 2명이 파괴하고 나머지 3명은
다음코스로 이동하자.

남작부인을 잡을 때 팁이라고 하면 모두 벽(문)에 붙으면 빙의가 안된다는 꼼수가 있었다(사실 오래 전부터 쓰였지만) 하지만 가끔 문속에 부인이 들어가 위치버그가 생겼기에 이번엔 정석대로 플레이 하였다.
빙의 된 유저는 절대 죽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절대 도트류의 주문은 금지하고 무작위로 쿨타임 기술이 발동시키기 때문에 전사의 위협의 외침 같은 치명적인 기술은 미리 사용하도록 하자.

남작부인과 말레키는 지구라트 양쪽 몹을 잡지
않고 처치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시간이 약 2~3분 가량 단축되지만 실수로 애드했을
경우 전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 선택A 구역을 깔끔히 정리하고 안정적으로 잡아가는 방향을 권장한다.

▲간지!
마반 풀링! 이것이 바로 솔름에 있어 법사 존재의 이유다
거미류는 마법을 쏘는 듯해서 마반을 사용했지만 통하지 않아 그냥
때려잡았다. 낙스라마스 눈이 1~2번 등장하는데 즉시 시전류의 마법을 가진
직업군이 빠르게 처리한다면 원킬이 가능하다. 가고일은 침묵과 공포에 능숙한 존재들이니
애드시 우선적으로 점사하거나 최대한 속박하자.

시간상 집정관을 패스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5~6분 단축하는 팁이 있다. 말레키까지 잡고 무빙으로 골렘방까지 달려가는 것이다.
골렘방에서 안전하게 전멸하고 신속하게 부활을 한 다음 진행하면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몸빵은 전사가 방벽을 켜고 달려가거나 소환수를 이용하거나 신속의 물약을
복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본 공략에서는 최대한 정석으로 플레이 했다. 전멸 한번 없이 체인풀링하면 진행했지만 스컬지 석을 모으는 유저가 있어서 (-_-;) 루팅을 말릴 수 없었다.
시간상 집정관은 패스하고 바로 람스타인으로 뛰어들었다. 역시 첫 도전이라 그런지 요령이 다들 없었으며 시간상 촉박했다. 5분을 남겨두고 람스타인과 대결! 과역 미션은 성공할 것인가

임무 실패... =.=


람스타인을 잡더라도 해골 떼거지와 정예 해골 무리를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무리한 댐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어그가 튀어 본인이 죽고.. 옆에 있던 도적도.... 람스타인 잡고 광역 할 사람이 없어 해골 떼거지에 모두 전멸했다.

▲재도전해서
성공했다 -_-b
후~ 두 번째 도전에서 간신히 성공했다(본인은 참여하지 못함-_ㅠ)

▲북미
Jagganath 유저가 쓴 남작 최단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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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는 분명 어려웠다. 약 1시간 정도의 코스를 45분에 끊는다는 것은 역시 정상적인 방법으로 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첫 번째 판에서 얻은 성수를 이용한 광역과 루팅은 철저히 포기하고 진행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어렵긴 했지만 2~3분 남기고 성공했을 때의 그 짜릿함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쾌감이었다.
한가지 문제점을 짚어 보자면 타임어택 시도했을 때 5인 파티원 모두가 퀘스트를 가지고 있진 않다는 것이다. 그 중 누가 획귀인 성수를 가지고 있겠는가 또, 과연 1~2골 하는 물약을 생수 마시듯 들이킬 수 있을까? 눈앞에 반짝이는 루팅몹을 패스 할 수 있을까?
최소 1~2명의 도우미가 필요하고 45분 타임어택을 여러 번 시도한 경험자가 있어야 한다. 막파티가 연속해서 솔름을 공략하진 않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것이 벽이라면 깨부숴야 하고 잘 익은 홍시일수록 높은
곳에 달린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나무를 오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다락방에
있는 꿀단지는 어렵게 훔쳐먹어야 맛이 두 배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도전하라! 남작 45분 타임어택의 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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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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