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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영원의탑> 개발자 인터뷰]
에너지 법칙의 관점에서 보자면 업데이트와 콘텐츠 소모의 상관관계는 열역학 2법칙 `엔트로피의 법칙`에 순응한다고 볼 수 있다. `물질과 에너지는 하나의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즉, 사용할 수 있는 것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질서화된 것으로부터 무질서로 변화한다. 이를테면 퀘스트가 그렇다. 단일퀘스트라면 완료즉시 소모되고 반복퀘스트라면 플레이어의 근성에 의해 소모된다.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공급해주지 않으면 월드(게임)는 황폐해지고 질서는 파괴된다. 개발자는 어찌 보면 게임내의 조물주인 셈이다. 금일 R&D센터에서 이루어진 아이온 개발자 간담회는 차기 업데이트의 핵심이 되는 내용과 더불어 아이온의 에너지를 어떻게 창조하는지에 대한 궁금증 해결의 시간이었다. 시간에 종속된 콘텐츠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게임메카는 그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다.
Q. 새로 추가된 직업퀘스트의 보상이 궁금하다. 이번 직업 퀘스트는 아이온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좋은 보상보다 직업간 형평성에 비중을 두었다. 더 나은 퀘스트를 위한 실험단계라 생각하면 될것 같다. 앞으로 더욱 많은 직업 퀘스트를 확보할 생각이다.
Q. 암흑의 포에타 입장조건은 무엇인가? 모든 용족(필드, 인던, 어비스)이 드롭하는 특정 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 그리고 매번 입장 시 마다 입장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퀘스트나 게임의 진행상 많은 용족을 잡게 되고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영웅등급 아이템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불의신전 이후 아이템의 방향(등급)이 기존 기획했던 것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정 아이템에 집중되는 현상이나 특정 옵션이 부각되어 직업간 밸런스가 어긋나는등 여러문제점을 확인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해 게임 내 아이템 벨런스를 재조정하였고 그 최상위에 서있는 아이템이 영웅템이라 보면 된다. 물론 기존의 아이템보다 얻기 힘들 것이다. 획득 방법은 암흑의 포에타를 최상의 등급(S등급)으로 마쳤을 때 등장하는 보스를 잡으면 일정 확률로 드롭된다.
Q. 이번 업데이트의 콘텐츠 소모시기를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가? 많은 개발자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고민이 아닐까한다. 3년을 넘게 준비해도 3개월이면 소모되는 것이 게임의 콘텐츠다. 그래서 아이온은 이번 업데이트를 단일 콘텐츠로 보지 않고, 앞서 나온 콘텐츠와 차후 나올 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모두 소모된다는 개념을 갖고 있지 않다. 또한, 이런 방법이 유저들이 느끼는 게임의 재미와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Q. 기존의 인던에서는 아직도 고질적인 버그플레이가 행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것이며 앞으로 추가되는 인던은 어떤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기존의 버그들이 게임을 정형화시키고 패턴화시키는 주범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이런 버그들은 게임 내 이슈가 될 수밖에 없고, 이는 발견 즉시 수정해 나가고 있다. 버그가 없는 게임을 찾기란 어렵다. 우리는 이 버그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특히, 보스만 잡는 등의 네임드 중심 경향에 버그가 약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인던에 도입된 포인트, 등급 제도 등으로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Q. 새롭게 추가되는 인던은 AP를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어비스가 비활성화 될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현재 각 인던마다 시간 제한이나 입장 조건 등 다양한 제한를 걸어 어비스의 비활성화를 방지할 것이다. 어비스 요새 인던 같은 경우 오히려 어비스의 전투를 활성화 시킬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Q. 새로운 용족이 등장한다고 했다. 컨셉이나 능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지금까지 등장한 용족들이 가장 하위 계급인 드라칸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드 윗등급의 용족들이 추가될 것이다. 또, 그 중에는 상위 등급인 드래곤 등급의 용족도 출현 할 것이다. 이 드래곤은 암흑의 포에타 인던을 높은 점수로 클리어 했을 경우 보스로 출현할 예정이다. 새로운 용족의 등장도 중요하지만 용족이란 자체가 지금까지 단순 몬스터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아이온의 배경인 천족VS마족VS용족의 콘셉트에 맞도록 용족에 대한 배경과 스토리 등 많은 부분을 준비했다.
Q.50레벨 데바니온 아이템은 어떻게 습득하나?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우선 파이널 퀘스트의 완료가 시작 조건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미션을 다 깨야만 시작할 수 있다. 데바니온 아이템을 현존 최강의 유일아이템이 될것이며 얻기 위해서는 게임내에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때론 운이 필요할 수도 있게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퀘스트를 하게 될 것이다.
Q. 드래드기온 인던의 경우 잘못된 매칭으로 일방적인 경기나 어뷰징 형태가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방책은? 일단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 중이며 정확한 매칭 시스템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같은 파티와 계속해서 만난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양 진영간 벨런스도 일정부분 고려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입장 방법에는 개인단위 입장, 파티단위 입장, 빠르게 플레이하고 나올 수 있는 입장 3가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Q. 어비스 요새 인던을 통해 요새 수성 등 RVR 비중을 높인다 했지만 요새 인던의 보상이 비루하면 사실상 그 비중이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의 보상을 생각하고 있는가? 요새의 보상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보상의 경우 아이템이나 돈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생각 중이고 양이나 질적인 부분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로 요새전에서 획득 가능했던 공훈 훈장도 요새 인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보상을 위해 계속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제한 시간을 둘 예정이다
Q. 특정 직업군이 인던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상급 스티그마나 새로운 스킬의 조합을 통해 직업간 격차를 최소하 할 것이다. 또한 새롭게 생기는 인던의 포인트 제도는 단순한 사냥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게 하여 모든 직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다.
Q. 금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진영간 이동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가 공개되었다. 이런 서비스는 아이온과 같이 진영(천족과 마족)이 구분되어 있는 게임에서는 인구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인것 같은데 아이온에 추가할 계획은 없는가? 현재 진형간 인구 불균형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서버가 없기 때문에 아직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문제가 생기고 서비스의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일정을 잡고 추가해 나갈 것이다. 글: 게임메카 강민우_악령좀비(zombii@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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