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천마족 공공의 적. 용족, 대체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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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영원의탑_리포트]


용족은 명실상부한 아트레이아 최강의 종족으로서, 그들은 창조주에게도 반기를 들고 아트레이아의 온전한 주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려면 천족과 마족을 모두 멸망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독자적인 세력으로 드레드기온을 타고 전투에 난입하여 두 종족 간 어비스 세력 다툼에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시간에는 천마족 공공의 적, 용족에 대해 알아보자.

▲접근조차 불가능! 가공할만한 위력의 드레드기온

 

최초의 용족, 드라칸

 

최초의 용족으로 모든 용족의 모태이자 고대 아트레이아를 지배했던 종족이다. 드라칸은 인간과 아인종이 살기 어려운 척박한 환경에도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고대 아트레이아 전역에 번식했다. 또한, 직립 보행을 하고 두 팔을 가지고 있어 도구의 사용이 자유롭다. 하지만, 날 수는 없고 육상 생활을 주로 한다. 두껍고 질긴 피부에 굵은 꼬리가 특징이며 온몸으로 반오드의 기운을 내뿜는다.

이들은 광포한 성격과 달리 수준 높은 정신세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특히 석조 건축술을 크게 발달시켰다. 그러나 천년전쟁과 대파국을 거치면서 거의 파괴 되어 현존하는 유적은 많지 않다
. 용족이 아트레이아의 다른 생명체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오드의 힘과 상극이라는 것이다. 대신 반오드라 불리는 알 수 없는 힘을 이용한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 체계를 발전시켰다.


어쩐지 용족 장비가 비싸더라

 

 

각성한 드라칸. 용족의 지배자, 드래곤


드라칸은 끊임없이 힘과 권력을 갈구했다. 끝없는 노력과 갈망의 결과 각성의 순간을 맞은 드라칸들이 생겨났다. 그들은 이전보다 더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달라졌다. 훨씬 거대한 몸집과 날개를 단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 것이다. 각성한 드라칸은 자신들을 드래곤이라 칭했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출중한 능력을 가진 드래곤이 나타났고, 서서히 용족의 지배자가 되었다. 용족의 지배자가 된 다섯 드래곤은 자신들을 용제라고 칭했다.
 

제 1용제 프레기온
5용제의 수장, 최초로 각성하고서 스스로를 용제라고 불렀다. 더 강해지는 것을 끊임없이 갈망하여 마침내는 아이온의 힘을 손에 넣어 더 뛰어난 존재가 되려고 했다. 육체적 능력과 마법 능력 모두 뛰어난
아트레이아 최강의 존재이다. 대파국 당시 아트레이아를 반으로 가른 장본인이며, 그의 화염에 직격당한 테오보모스 지역은 황폐화되어 일부 지역은 아직도 불길에 휩싸여 있다. 

▲프레기온의 화염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다


 

제 2용제 메스람타에다

호쾌하고 불 같은 성격으로 프레기온에 버금가는 힘을 지녔다. 전장을 휩쓰는 엄청난 능력으로 죽음과 공포의 주관자라고 불리게 됐다. 레파르 혁명단의 연구소장 가니스는 자신이 개발한 맹독에 `메스람타에다의 피`라는 이름을 붙였다. 피부가 붉은빛을 띄고 있어 붉은 용이라는 이름도 존재한다. 베르테론의 프릴마이맘 서식지에는 메스람타에다를 기리는 용족의 유적지 `붉은 용의 제단`이 있다. 
 

▲베르테론에 있는 붉은 용의 제단. 메스람타에다의 피로 인해 주변이 오염되고 있다





제 3용제 에레슈키갈

냉혹하고 복수심이 강하지만 지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마법에 능하다. 용족 최고의 전략가로 용족의 법령과 제도를 만들어 냈다. 냉혹한 성격에 걸맞게 벨루스란의 도시 중 하나인 키눈가프는 그의 저주를 받아 꽁꽁 얼어붙고 말았다. 어비스 심층부에는 그의 이름을 딴 에레슈키갈 제 1 수호신장이 지키고 있는데, 에레슈키갈과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저주를 풀기 위해 많은 불꽃의 데바가 키눈가프로 투입되었지만, 그의 저주를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 4용제 브리트라

이스라펠과 함께 화평을 논의했고, 대파국 당시 아스펠 주신에게 불의의 일격을 받은 용제이다.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진 암흑의 존재라서 어둠과 혼돈의 주관자라고 불리고 있다. 벨루스란에는 브리트라의 직속 군단인 바카르마 군단이 드라웁니르 동굴에 주둔하고 있고, 베르페르 유령마을에는 그가 사용한 거대한 무기가 있다. 그의 무기에서는 강력한 독이 흘러나와 주변 생물을 언데드로 변이시키고 있다. 또한 `브루스트호닌 전쟁사 조사` 퀘스트를 진행하면, 브리트라와의 전투에서 생존한 데바인 헤인츠에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브리트라와의 전쟁에서 생존한 헤인츠의 증언





제 5용제 티아마트

피와 분노의 주관자로 5용제 가운데 가장 늦게 각성한 존재로 그만큼 드라칸의 본성인 힘에 대한 갈망과 분노가 가장 강해 피와 살육을 즐기는 파괴의 화신이다. 인테르디카의 인드라투 요새엔 티아마트의 휘하에 있는 인드라투 군단이 집결해 있다. 알트가르드 미션 퀘스트 `결계탑 수호`를 진행하면, 티아마트의 장검은 오드의 힘을 약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천년전쟁 때 떨어뜨렸다고 전해졌다. 그런데 최근 레파르 혁명단이 티아마타의 장검을 입수해 알트가르드 결계탑을 폭파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트가르드에 있는 티아마트의 제단. 용족의 석조 건축술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유적지다


 


 

대파국의 충격으로 발생한 돌연변이, 나가란트와 드라코뉴트


나가란트 드라코뉴트는 고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용족으로 천마전쟁 중 어비스에서 발견되어 대파국 이후 사라진 줄 알았던 용족의 존재를 확인시켰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용족의 드라칸들과는 다른 외형을 가졌는데, 이는 과도한 오드에너지에 급작스럽게 노출된 것이 변이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상체는 인간형, 하체는 뱀의 형태인 나가란트
어비스에서 드라코뉴트가 발견되고 난 후에 발견되었다. 용족 고유의 힘인 반오드를 이용하여 얼리기 등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줄 알지만, 드라칸보다는 퇴화하고 드라코뉴트보다는 진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드라코뉴트들을 통솔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들은 성별 구분이 가능해 남성을 나가란트(좌), 여성을 나가(우)라고 부른다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한 드라코뉴트
어비스에서 최초로 발견된 용족으로, 고대 용족에 비해 힘도 약하고 머리회전도 느려서
독자적으로 문화를 이룰 만큼 정신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강 구조도 약해 유난히 작은 이빨이 드문드문 나와 있다. 다만, 나가란트에 비해 개체 수가 많은 것으로 보아 번식력이 왕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하나같이 낡은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드라코뉴트의 독특한 체형 덕분에 상대적으로 상체 방어구가 발달했다.

 

글: 게임메카 김조연_린스컴(lostsoul9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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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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