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포켓몬 개발사의 패링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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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개발사 게임프리크가 8월 4일 신규 액션 게임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을 출시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으로 멸망한 가상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1인 1견 전투를 선보인다. 패링 중심의 전략적 액션과 다양한 성장 요소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포켓몬스터 개발사로 유명한 게임프리크가 완전히 새로운 IP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을 선보인다. 오는 8월 4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는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Beast of Reincarnation)’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실사풍 그래픽을 선보이며, 인류 문명이 몰락한 4026년 가상의 일본을 무대로 감정을 잃어버린 주인공 ‘엠마’와 부정적인 기운에 오염된 개 ‘쿠’의 여정을 다룬다.

아름다움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세계를 탐험하며 엠마와 쿠는 결속을 다져나간다. 카타나를 토대로 속도감 있게 싸우는 엠마와 그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쿠가 한쌍을 이뤄 전투를 풀어나간다. 여기에 스킬 트리, 장비, 영혼석을 활용해 원거리형, 은신형, 공격형 등 취향에 맞는 전투 스타일을 완성해나갈 수 있다.

▲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사전예약 영상 (영상출처: 픽션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백 년 주기의 재앙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이야기의 무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후인 4026년의 가상 일본이다. 과거의 인류는 눈부신 기술 발전을 이루었으나, 백 년에 한 번씩 출몰하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의 출몰로 찬란했던 문명이 무너지고 말았다. 현재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류는 수도와 변두리 거주구인 콜로니에 숨어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이다.

세상을 멸망시킨 이 정체불명의 존재들은 작중에서 부식체라고 명명된다. 백 년 주기로 나타나 모든 것을 파괴하는 거대한 부식체는 사람들에게 윤회의 짐승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이는 곧 본 타이틀의 제목이기도 하다. 게임은 일본의 전통 신화와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이러한 재난 상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파멸 이후의 세계는 아름다움과 잔혹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특이한 환경으로 그려진다. 황량한 폐허 속에서 돌연 울창한 숲이 자라나는 등 환경이 실시간으로 변모한다. 기계 잔해와 자연 식물이 기괴하게 얽힌 풍경 속에서, 플레이어는 세계를 장악한 강력한 우두머리 몬스터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감춰진 진실에 다가가야 한다.


▲ 문명의 잔재와 자연이 어우러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선보인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멸망한 세상을 걷는 특별한 동반자들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모두 잃어버린 주인공 엠마와 그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하얀 투견 쿠다. 엠마는 손에 닿는 사물을 식물로 변이시키는 부식체의 특성을 지닌 오염된 자로, 일반 생존자들에게 철저히 배척당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윤회의 짐승을 토벌하라는 수도의 명을 받고 길을 나선다.

엠마의 곁을 지키는 쿠 역시 꼬리가 나무줄기와 꽃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부식체다. 인간의 적인 부식체가 왜 엠마와 동행하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이들의 험난한 여정에는 엠마의 눈에만 보이며 감정이 풍부한 영체 소녀 바이올렛, 바깥세상의 지식에 해박하여 다방면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정화선 정비사 브레드 등이 조력자로 나선다.

또 다른 인물도 서사에 입체감을 더한다. 골렘의 괴롭힘 속에서 부모를 잃고 고립되어 살던 내성적인 소녀 카구라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이들의 생활 전반을 돕는다. 또한 엠마와 동일하게 부식체를 대동하고 다니는 뛰어난 검사 쿠나이는 지속적인 통신 교류를 통해 주인공의 안위를 살피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준다.

▲ 기억과 감정을 잃은 주인공 '엠마'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엠마와 함께 하는 '쿠'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패링과 협동 플레이를 강조한 1인 1견 액션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의 전투는 ‘1인 1견’ 체제다. 엠마는 카타나를 활용한 빠른 공격을 펼치고, 쿠는 다양한 기술로 이를 보조한다. 엠마가 공격을 쳐내는 패링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획득해 쿠가 능력을 쓰는 식이다. 쿠에게 명령을 내릴 때는 전투 속도가 느려져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전투 중 커맨드를 입력하는 턴제 RPG와 공격을 튕겨내며 기회를 보는 실시간 액션을 결합한 셈이다.

특히 적들의 공격을 쳐내는 패링이 액션의 중심을 이룬다. 앞서 밝혔듯이 쿠가 스킬을 쓰기 위해서는 엠마의 패링을 통해 확보한 포인트가 필요하다. 적과 상성을 이루는 속성 스킬을 사용하며, 엠마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기도 한다. 아울러 전반적인 패턴 파훼 과정에서 패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게이지를 쌓아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필살기성 공격도 갖추고 있다.

▲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전투 오버뷰 영상 (영상출처: 픽션스 공식 유튜브 채널)

출시 전 공개된 여러 매체의 체험기를 보면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와 비슷한 감각에,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고난도를 앞세운 하드 모드와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겨냥한 스토리 모드 등 여러 난이도를 제시하여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같은 구조에 스킬 트리, 장비, 영혼석을 바탕으로 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다. 카타나 외에도 쇠뇌, 활 등 원거리 무기도 등장하며 이를 강화하는 스킬 트리도 마련된다. 닿은 물체를 식물로 변화시키는 ‘부식체’의 특성을 강조한 스킬트리도 존재한다. 식물을 로프 삼아 멀리 이동하거나, 점프 도중 한 번 더 뛰어오르는 이단점프 등이다. 조합의 묘를 실제 플레이에서 얼마나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패링이 강조된 액션을 맛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게임프리크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에 관련해 포켓몬스터를 벗어난 게임프리크가 신규 타이틀을 통해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그래픽도 카툰풍이 아닌 실사풍을 선택했고, 패링을 강조한 액션도 새롭게 도전하는 영역이다. 스토리적으로도 ‘모노노케 히메’가 떠오르는 심오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기존 타이틀에서 아쉬운 모습을 내비쳤던 게임프리크가 이번 신작을 통해 저력을 지닌 개발사라는 점을 입증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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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게임프리크
출시일
2026년 8월 4일
게임소개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대재앙 후 괴물이 들끓는 황폐한 일본을 배경으로, ‘병든 자’의 저주를 받아 추방된 주인공 엠마와 반려견 ‘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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