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남] 이 기업, 곧 떡상합니다! 게임 속 '대세주'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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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 가나 주식 이야기뿐이다. 지금이라도 뛰어들자니 고점에 물릴 것 같고, 그래서 기다려 보면 또 오르고... 이걸 반복했더니 8만전자가 29만 전자가 됐다. 이쯤에서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게임 속 기업의 주식을 미리 사뒀더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아마 현실이었다면 지금쯤 호화 요트를 타고 전세계를 다니며 곳곳에 사놓은 펜트하우스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었을 텐데 말이다
※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주식 이야기뿐이다.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옆 사람 스마트폰에는 빨갛고 파란 그래프가 춤을 추고 있다. 올 초엔 엔비디아가 어쩌고 하더니, 이제는 삼전이니 하이닉스니 하는 소리들이 사방에서 들려온다. 가만 있자면 나만 이 대세 흐름에서 소외된 것 같아 뒷목이 서늘해진다. 지금이라도 뛰어들자니 고점에 물릴 것 같고, 그래서 기다려 보면 또 오르고... 이걸 반복했더니 8만전자가 29만 전자가 됐다.

이쯤에서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게임 속 기업의 주식을 미리 사뒀더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아마 현실이었다면 지금쯤 호화 요트를 타고 전세계를 다니며 곳곳에 사놓은 펜트하우스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었을 텐데 말이다. 실제로 게임 속에는 현실의 기술력을 아득히 초월해 금방이라도 우주를 씹어 먹을 것 같은 메가코프들이 수두룩하다. 도덕성은 조금 결여됐을지 몰라도, 수익률만큼은 보장할 것 같은 대세주 기업들 말이다.

TOP 5. 사이버펑크 - 아라사카

사이버펑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라사카 코퍼레이션은 그야말로 '메가코프'라는 단어의 살아있는 정의다.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무기 제조, 금융, 보안까지 손 안 대는 곳이 없는 이 기업은 일본 정부마저 사실상 손아귀에 쥐고 있다. 사내 정치가 좀 맵고 회장이 아들 손에 목숨을 잃는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기도 하지만,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CEO 리스크보다 그들이 보유한 '무력'과 '자본'에 더 눈이 가기 마련이다.

특히 이 회사의 진정한 떡상 포인트는 '렐릭' 프로젝트에 있다. 인간의 영혼을 디지털화해서 영생을 누리게 해준다는데, 전 세계 돈 많은 노인네들이 이 주식을 안 사고 배기겠는가. 비록 대중적인 이미지는 시궁창이고 반대 시위가 빗발치지만, 인류의 가장 근원적인 공포인 '죽음'을 정복한 기술력을 가졌다면 주가는 이미 성층권을 뚫고 달까지 가 있을 게 뻔하다. 특히 경영 중심에는 150년을 넘게 살아온 카리스마 회장인 아라사카 사부로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무엇보다 안심이다. 설령 그가 불의의 사고로 자택에서 괴한들에게 살해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렐릭 프로젝트만 있다면 다시 살아나는 건 시간 문제 아니겠는가.

경영의 신... 아니, 떡상의 신이시다 (사진출처: cyberpunk.fandom.com/wiki/)
▲ 경영의 신... 아니, 떡상의 신이시다 (사진출처: cyberpunk.fandom.com/wiki/)

TOP 4. 바이오하자드 - 엄브렐러

제약 기업은 언제나 대세주가 될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초특급 신약 하나 제대로 개발하면 웬만한 IT나 제조기업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떡상'이 이루어진다. 엄브렐러 역시 세계 제약 연맹의 이사 기업이자 명망 높은 제약회사로, 아스피린보다 효과 높은 알약부터 인류에게 치명적이라 알려진 시조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엘피스까지 개발했다. 그야말로 기술력과 신약 개발로 똘똘 뭉친 우량주 아닌가.

여기에 캐시카우가 될 만한 사업도 몇 개인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화 여객선 사업을 비롯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신사업도 몇 개 정도 있는 듯하다. 혹자는 이것을 두고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물병기니 뭐니 하는 '찌라시' 정보를 돌리고 있는데, 투자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미 국방부와 협력 관계라는 점만 봐도 이 기업이 얼마나 양심적으로 경영을 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혹시나 나중에 전세계적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도 퍼진다면, 엄브렐러 주가가 떡상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백신으로 떼돈 버는 창조경제의 선두주자 (사진출처: residentevil.fandom.com/wiki/)
▲ 백신으로 떼돈 버는 창조경제의 선두주자 (사진출처: residentevil.fandom.com/wiki/)

TOP 3. 포탈 - 애퍼처 사이언스

하프 라이프에 등장하는 블랙 메사의 라이벌 기업이자, 포탈 시리즈의 주역이기도 한 애퍼처 사이언스. 원래는 샤워 커튼 만들던 회사였으나, 블랙홀과 웜홀을 다루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 척도를 두 단계는 끌어올릴 어마어마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는 부츠 정도는 약과고, 챗GPT나 제미나이 정도는 우습게 보일 AI '글라도스'를 이미 2000년도에 활성화 시켰다. 요즘에서야 AI가 어쩌고 하는 기업들보다 훨씬 앞섰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 기술의 정수는 공간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포탈건이다. 이러한 기술을 이미 1940년대에 개발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인류의 미래 그 자체다. 포탈건만 있으면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더라도, 포탈 하나만 열면 배송 시간이 0초가 된다.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AI 관련주와 물류 관련주는 전부 휴지조각이 될 테니, 지금이야말로 애퍼처 사이언스에 올인해야 할 때다. 심지어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를 내세워 제과업에도 진출했다고 하니, F&B 업계까지도 먹어버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게 바로 원조 AI 테마주 (사진출처: 스팀 커뮤니티)
▲ 이게 바로 원조 AI 테마주 (사진출처: 스팀 커뮤니티)

TOP 2. 서브노티카 - 알테라 주식회사

단순한 기업을 넘어 전 은하계의 9%를 지배하는 '기업 국가'다. 이 회사의 무서운 점은 독점력이다. 자사 직원이 외딴 행성에 불시착해서 살아남으려고 캔 자원마저 전부 돈으로 청구하는 철저한 정산 시스템을 갖췄다. "살고 싶으면 우리가 준 청사진으로 로켓 만들어라, 물론 재료값은 네 빚이다"라고 말하는 이들의 패기는 골드만삭스나 아마존도 울고 갈 수준이다. 물론 노동자들 입장에선 불만이 있겠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더없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 아닌가.

이들은 은하계 곳곳에 페이즈게이트를 설치하며 인프라를 장악하고 있으니, 이건 뭐 망할 수가 없는 구조다. 경쟁자인 몽골 연합이 있긴 하지만, 알테라의 방위 산업 규모와 경제력을 고려하면 적대적 인수합병도 시간문제다. 내가 오로라 호에 탑승한 사축이라면 눈물이 나겠지만, 지구에 앉아 주식을 산 투자자라면 매일 아침 전해지는 알테라의 '자원 강탈' 소식에 웃음꽃이 피어날 것이다.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해주는 정산 시스템을 갖춘 회사 (사진출처: 스팀 커뮤니티)
▲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해주는 정산 시스템을 갖춘 회사 (사진출처: 스팀 커뮤니티)

TOP 1. 포켓몬 썬문 - 에테르 재단

에테르 재단은 포켓몬을 보호하고 치료한다는 세상 선량한 목표를 가지고 인공섬 '에테르파라다이스'를 운영하는 단체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ESG 경영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겠다. 물론 단순히 포켓몬 보호와 치료라는 사회 환원적 활동만으로는 '대세주'가 될 수 없다. 에테르 재단은 무려 울트라홀을 열어 다른 차원의 문을 열겠다는 초차원적 기술을 연구 중이다. 문을 열어 뭘 가져올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연히 세계에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가 아니겠는가? 자원이 됐든, 희귀 물질이 됐든... 어쨌든 미래 성장 동력임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대표인 루자미네의 비주얼과 카리스마는 투자자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하다. 재단 설립자의 막대한 재산을 기반으로 운영되기에 자금난 걱정도 없고, 다른 지방의 포켓몬 보호까지 손을 뻗치는 확장성도 갖췄다. 인류 우주 대피 계획까지 주도할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이 기업의 주식은 단순한 종잇조각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가는 티켓'이나 다름없다. 에테르재단 주식만 사 놓으면 루자미네의 지도 하에 세상 걱정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뭘 해도 믿음직한 대표님 (사진출처: 포켓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뭘 해도 믿음직한 대표님 (사진출처: 포켓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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