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평가 ‘압긍’ 받은 리듬 닥터, 정식 출시 전환

'얼음과 불의 춤(이하 얼불춤)' 개발사 신작으로 이름을 알렸던 ‘리듬 닥터(Rhythm Doctor)’가 지난7일 정식 출시 전환됐다. 정식 출시와 함께 스토리 모드 최종장 추가, 레벨 에디터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리듬 닥터는 2021년 2월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리듬게임이다. 얼불춤 개발사의 신작이라는 것 외에도, 리듬게임에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많은 리듬게임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게임은 환자의 심장 박동에 맞춰 제세동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악의 일곱 번째 박자에 맞춰 스페이스 바를 정확히 입력하는 것이 주요 흐름으로, 폴리리듬, 헤미올라, 불규칙한 박자 등 음악 이론을 반영한 다양한 증상들이 등장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서사가 담긴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독특한 연출과 음악이 담긴 20개 이상의 레벨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음악과 노트, 연출을 활용해 레벨을 제작하는 에디터, 고난도 플레이를 원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야간 근무 모드, 2인 로컬 협력 플레이도 지원한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스토리 모드 최종장이 공개됐으며, 물리치료실 야간 레벨인 5-3N과 지하실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레벨 에디터는 캐릭터 변경 이벤트 기능과 신규 사운드가 더해지는 등 각종 개선이 이루어졌다.

리듬 닥터의 스팀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2만 2,624명 참여, 98% 긍정적)’이며, 정식 출시 후 평가 역시 ‘압도적으로 긍정적(551명 참여, 98% 긍정적)’이다. 유저들은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한 것 같다”, “단점을 찾기 힘든 완벽에 가까운 리듬게임” 등 찬사를 남겼다.

한편, 리듬 닥터는 정식 발매와 함께 가격이 기존 1만 6,500원에서 2만 1,500원으로 인상됐다. 대신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해당 기간 동안 1만 6,12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