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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PC포털 해킹, 유저 611만 명 개인정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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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CI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은 27일 바둑, 장기 등 PC게임을 서비스하는 자사 사이트 등에서 발생한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 유출 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인한 PC 게임 포털 사이트 회원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휴면 계정을 포함해 총 61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이미 삭제되어 개인을 식별할 수는 없지만, 휴면 처리된 채로 남아 있던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3,100만여 개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ID는 PC포털 사이트에서 회원 1인당 5개까지 중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5년 이전의 PC방 가맹점 약 6만 6,000여곳의 사업주 이름, ID, 이메일 정보와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 생년월일, 회사 이메일주소 등의 유출은 1만 7,000여 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넷마블은 침해 사실의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한 것에 대해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시스템 전반에 대해 확대 점검을 진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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