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길드가 마주치면 안 돼! ‘던전 인’ 14일 앞서 해보기

큰 돈을 벌기 위해 드래곤과 계약하고 1년 동안 바짝 돈을 버는 것이 목표인 독특한 경영 시뮬레이션이 등장했다.

스파이럴 업 게임즈는 지난 25일, 스팀 공지를 통해 여관 경영 게임 ‘던전 인’을 오는 14일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던전 인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캣 소사이어티가 개발한 자원 관리 중심의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플레이어는 드래곤과 계약해 던전 코 앞의 동굴에 수상한 여관을 연 ‘사라’로서, 원수지간인 두 길드에게 이중영업을 들키지 않으며 최대한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 이에 쾌적한 여관을 만들 수 있게끔 입간판, 가판대, 에너지 음료, 돌림판 등의 다양한 시설물을 배치하며 모험가들의 관심도를 높이면서도, 두 길드가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턴에 따라 손님들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여관 내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적합하게 처리해 손님들의 만족도를 관리하고, 여관 시설을 확장하고 강화하는 등의 여러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이와 같은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 외에도 여관 앞에서 두 길드가 만나 싸움이 일어날 때 특정 길드를 지원해 호감도를 얻거나,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정령 경비원이나 토큰을 포함한 다양한 재화와 자원을 미리 다듬어줄 필요가 있다.

한편, 스파이럴 업 게임즈는 게임 내 시간인 1년 중 한 달 분량을 담은 데모판 ‘던전 인: 가오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던전 인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PC(스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