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적용했던 한국어 번역 일부를 기존 레거시 스타일로 재변경한다.
지난 10일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해당 변경점은 지난 20년 이상 디아블로 2를 플레이하며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에 대한 배려라 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재번역을 통해 아이템 식별이나 거래, 정보 교환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약 500여 개에 달하는 무기 및 방어구의 명칭을 음역으로 변경한다. 기존의 레거시 번역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오역이나 시대상에 맞지 않는 일부 표현들을 수정한다. 벌리스터(Ballista)를 발리스터로 조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게임에 등장하는 고유 몬스터(슈퍼 유니크 몬스터) 중 일부를 음역으로 변경한다. 해당 몬스터들이 게임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기존 유저의 식별 문제를 고려해 고유 명사로 판단하겠다는 결정이다.

이와 함께, 물약과 보석의 등급을 판단하는 접두사나 룬의 명칭, 그리고 베타 테스트 피드백을 통해 많이 언급됐던 기술명이나 지역, 각종 오브젝트 등의 현지화 번역을 다시 다듬었다. 해당 변경 사항은 PC버전의 경우 게임 출시와 동시에 적용되며, 콘솔 플랫폼은 각 콘솔의 업데이트 일정에 맞추어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출시와 함께 게임 내 텍스트와 음성 언어를 각각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국어 텍스트와 영어 음성을 선택하는 등 원하는 대로 취사선택이 가능해진다. 해당 설정은 시네마틱 영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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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게임이 제 손을 떠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늘 옆에서 즐거운 게임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가 되고자 합니다.kdyoung1028@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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