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작 배틀필드 5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일까. 이번에 공개된 신작 배틀필드 2042는 여러모로 5편 이전 구작으로 회귀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EA 다이스는 배틀필드 2024 정식 발표 전, 유로게이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질의응답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배틀필드 2024에는 싱글플레이 캠페인이 없으며, 배틀로얄 모드도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싱글플레이 캠페인이 멀티플레이를 위한 튜토리얼 취급이긴 했지만, 이처럼 완전히 삭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배틀필드 2042 디자인 디렉터 다니엘 베를린은 "멀티플레이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배틀필드 2042에 서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페셜리스트(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배틀로얄 모드는 전작 배틀필드 5에서 '파이어스톰'이란 이름으로 존재했다. 당시 EA는 "다른 게임에서 경험한 적 없는 배틀로얄 모드를 선보일 것"이라며 파이어스톰을 핵심 모드로 내세웠으나, 실제 출시 이후로는 팬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 이와 반대로, 이번 신작에서는 배틀로얄이 없는 대신 5편 이전 작품들의 인기 모드인 컨퀘스트와 브레이크스루를 내세웠다.
멀티플레이 집중, 배틀로얄 미구현 및 전통적인 인기 모드 강조 등을 통해 배틀필드 2042는 5편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초기작부터 유명했던 공중전 도중 항공기에서 탈출해 로켓포로 상대방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다시 전투기에 탑승하는 유명 '고인물 플레이'를 오마쥬한 장면을 비롯해 구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요소들이 존재한다.
초심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배틀필드 2042가 배틀필드 5의 아픈 기억을 극복하고, 시리즈 부흥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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