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동물의 숲 에디션’ 예약 연기

지난 31일 공개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은 특유의 파스텔톤 디자인으로 팬들의 뜨거운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는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려던 에디션은, 불과 일주일 만에 일정이 미정으로 바뀌어 버렸다.

한국닌텐도는 6일,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예약 개시일 연기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한국 시장용으로 중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 출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내용에 따르면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예약 개시 일정은 본래 2월 7일에서 미정으로 바뀌었으며, 3월 20일 정식 출시는 변함없다.

동물의 숲 에디션뿐만 아니라 일반판 본체와 조이콘, 그리고 ‘링 피트 어드벤처’ 같은 주변기기 또한 출하도 지연된다. 이유는 위와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다. 따라서 출시 이후 높은 인기 탓에 끊임없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링 피트 어드벤처’는 향후 더욱 매장에서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반면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패키지 예약판매는 일정대로 오는 7일부터 정상 진행된다. 전국 게임 매장, 하이마트, 홈플러스,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는 오는 3월 20일, 희망소비자 가격은 6만 4,800원이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해외 닌텐도도 스위치 본체 및 주변기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숲 에디션 예약 일정이 미정으로 바뀌었으며,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주변기기 출하 지연 공지가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