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형상화한 공간을 여행하며 일상에서의 소외감, 불안감 등을 경험하는 인디게임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을 통해 정신 질환을 극복했다는 에밀리 미첼(Emily Mitchell)이 개발한 ‘프랙처드 마인드’가 지난 14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아울러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로도 출시됐으며, PS4 버전은 국내 PS스토어에 한국어 지원을 더해 18일 등록됐다.
17세 여성 개발자인 에밀리 미첼은 정신 질환을 겪은 자신의 경험을 게임 속에 녹여냈다. 플레이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거리, 방, 거실 등 실/내외 공간을 거닐게 되는데, 갑자기 벽면에 그림이 나타나거나 방이 흔들리는 등 기괴한 일들이 이어진다. 이처럼 프랙처드 마인드는 인간 내면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시각적/청각적으로 표현해 정신 질환을 겪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에밀리 미첼은 프랙처드 마인드로 지난 2017년, 세계 5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이하 BAFTA) 게임 부문에서 젊은 게임 디자이너 상(Young Game Designer)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게임을 통한 정신 질환 치유를 목표로 여러 게임 개발자가 뭉쳐 만든 비영리 단체 ‘세이프 인 아워 월드(Safe In Our World)’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첫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프랙처드 마인드 수익 중 40%는 세이프 인 아워 월드에 기부돼 정신 질환 치유를 위한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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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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