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 위원장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과연 게임은, e스포츠는 온전한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얼마 전 e스포츠가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드디어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는 듯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e스포츠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외신 닷e스포츠에 따르면,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5일 열린 '팬 아메리카 스포츠 조직' 총회에서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e스포츠는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이며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아직 e스포츠가 제대로 된 스포츠인지 100% 확신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내세운 문제점은 e스포츠가 다른 종목에 비해 선수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스포츠란 육체 활동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어떠한 게임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에 상반되기도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e스포츠를 대표할만한 권위 있는 국제기구가 없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인상과 별개로 “IOC 또한 e스포츠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도 첨언했다. 아시안게임을 주도하는 OCA(Olympic Council of Asia,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에 대해서도 “가치 있는 실험”이라고 두둔했다. 따라서 IOC 차원에서 e스포츠의 가치를 부정했다고 볼 순 없으나 위원장의 부정적인 입장은 여전히 e스포츠 협/단체가 넘어야 할 산으로 남게 됐다.
다만 e스포츠와 관련한 국제기구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FIFA나 IAAF 등과 같이 IeSF(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국제e스포츠연맹)이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대한민국의 주도로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9개국이 함께 설립했으며, 현재는 전세계 40여 국가가 소속됐다. 선수위원회 설립은 물론 세계반도핑기구, 세계생활체육연맹 등과 협력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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