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욘
카프라직원과 포션상인이 가깝게 존재해서 포션의 대량거래의 장소로 안성맞춤인 페이욘도 종말분위기는 예의가
아니었다. 페이온의 또하나의 명물은 바로 워프복사들이 워프가 안되는 다른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워프를 해주는
워프존인데 이곳은 보통 피라미드 던전 4층이나 페이욘 던전 3층을 800~1200젠에 보내주곤 했다. 그런데 이날은
가끔씩 [페이욘 80만젠]이라고 채팅방을 만들기도(장난이겠지만...). 정말로 워프 한번에 그정도를 받는다면 그냥
걸어가고 말지...^^
모로코
모로크에는 토끼머리띠를 빨리 완성시키기 위해서 ‘분홍보석‘을 사러오는 게이머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그래서인지 부털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프론테라 다음으로 많았다. 이곳에서는 토끼머리띠가 9천만제니에 거래되기까지 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9천만제니에 토끼머리띠를 파신분은 이제 없어질 9천만제니로 무엇을 했을까 하는 것.
알베르타
가장 사람이 적었다. 아이템을 뿌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으며 많은 상인들이 눈에 띄었다.
재밌었던 것은 알베르타의 항구를 통해서 해적선을 한번 가봤는데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레벨업을
하고있던 여러 사람들을 목격한 것이다. 역시열성게이머들의 투혼은 종말도 뛰어넘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