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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 우리들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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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미난 에피소드도 좋지만 이번에는 우리 파티의 멤버가 걸어온 길을 소개해보도록 한다. 그러고보니 우리들의 파티이름을 여태껏 말해주지도 않았다니... 이런 실례가 있나? 우리들의 파티이름은 [F4와 츠쿠시]이다. 사실 ‘츠쿠시’ 부분은 본인의 여자친구의 이름인데 실명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그냥 츠쿠시라고 가명을 얘기했다. 츠쿠시가 나왔으니 눈치가 빠른 독자들은 F4의 의미를 이해했으리라(--;;). 그렇다 F4는 [Flower 4]의 줄임말이다. 즉, 꽃미남 4인방의 줄임말인데(꽃보다 남자를 보신분은 이해가 빠를 듯...) 뭐 파티이름가지고 괜히 따지지말고 애교로 넘어가 주었으면하는 바램이다.

자, 그러면 이제 우리 파티의 멤버가 걸어온 길을 소개해보기로 하겠다. 우리 멤버들은 복사, 검사, 마술사, 도둑으로 파티가 제각각 구성되어 있어서 궁수와 상인을 제외하고는 웬만큼의 가이드가 될 것이다. 물론 우리파티가 모두 잘 키워온 것은 아니니 우리들의 시행착오만을 참고하는 것이 캐릭터 성장에 더 효율적일 것이다. 즉, 괜히 저희들꺼 따라하면 피본다는 사실!



F4파티들 중 가장 스텟분배와 스킬분배를 비효율적으로 해서 레벨이 43인데도 불구하고 ‘허접’소리 딱 듣기좋은 상태로 성장시켰다. 개그신화가 키워온 시행착오를 보면 검사는 이것저것 잘해볼려고 스텟을 여러곳에 분배하면 ‘허접’이 된다는 교훈을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자는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차리고 [스텟형평론]을 주장하고 있다.

스텟분배
포로롱디토가 늘 충고했었다. “인트는 절대 올리지 말고, 왠만하면 럭도 그냥 놔두고 힘을 중심으로 현재 사냥하는 곳에서 미스만 안뜨게끔 덱스를 올려라. 그리고 어질과 바이탈 하나를 결정해서 올려라”라고. 그러나 개그신화는 지멋대로 그런 검사들은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자신은 뭔가 특별한 검사를 키우고 싶다고 반론했다. 그러더니 인트에 10, 럭에
8이나 바르는 등의 엄청난 짓을 해버리고 만다. 어질은 35로 아주 잘 피할 수 있는 수준이
허접소리만 듣는다
아니라서 맨날 얻어맞기만 하며 바이탈도 32라서 데미지가 크게 덜 나오는 것도 아니다. 결국 어쩡쩡하게 되버렸단 얘기.

스킬분배
그나마 스텟보다는 잘 분배한 편이다. 양손검 수련을 익히면 츠루기 두개를 장비할 수 있다는 엄청난 상상력을 보여주며 양손검 수련스킬을 올려놓고 울었다는 후문도 있다. 더욱 더 황당한건 매그넘브레이크를 올린 이유가 단순히 ‘멋있어서’라는...

사냥지역
레벨
주요사냥지역
사냥 몬스터
1~10
프론테라근방
포링, 파브르, 촌촌, 루나틱
11~20
프론테라 로커숲
로커, 크리미
21~30
사막필드
늑대, 페코페코, 콘도르
31~40
프론테라 지하수로
도둑벌레, 스포아, 퍼밀리어
41~현재
요요숲부근
요요, 포포링, 만드라고라

후발주자로 나중에 시작했기 때문에 동료들의 자금을 받아 캐릭터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많은 복사들이 복사가 되기위한 과정 때문에 만드라고라 숲을 지나서 루발카바라 신부를 만나고 오는 과정에서 선공 몬스터인 만드라고라에게 당해버린다.
물론 나도 몇 번 만드라고라에게 당했지만 빨포의 도움으로 레벨 9에서 만드라고라를 잡아버렸다는... 포로롱
디토와 개그신화가 레벨 18쯤에 잡았다는 늑대도 본인은 12에 잡았다. 역시 라그나로크도 아이템의 강력한 지원만 있으면 보다 캐릭터를 빨리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아이템빨 급성장론]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나의 레벨은 61이다.

스텟분배
“성직자가 뭐 죽도록 맞을일 있냐? 도대체 바이탈을 왜 올리지?”하면서 반문했지만 포로롱디토의 말은 대부분 옳았기 때문에 믿는셈치고 바이탈을 집중투자했다. 바이탈을 기본으로 힘을 올렸고 인트와 덱스는 각각 21에 맞추었다. 성직자도 보조마법을 쓸일이 많기 때문에 인트도 어느 정도 필요했다는 판단. 보조직자(안젤루스, 블레싱 등 동료를 보조해주는 직자)가 아니라면 크게 인트를 찍지 않아도 무방하겠지만. 어질은 40정도는 필요할 듯 해서 40까지는 올렸다. 확실히 어질에 따른 공속이 달라지기 때문에 스텟이 더
직자는 몸빵이 되서 좋다
주어지면 50정도에 맞출 계획이다.
거의 바이탈을 중심으로 한 스텟분배가 이루어졌지만 역시 복사는 바이탈을 올려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이 레벨 50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페이욘이나 피라미드를 가면 데미지가 1밖에 안뜨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사냥을 해서 내가 몸빵을 해주고 동료들이 뚝닥 해치워버리면 경험치가 굉장히 빨리오른다.
스킬분배
스킬은 첫 번째로는 워프를 마스터했다. 그 뒤로는 모든 스킬을 사용해보겠다는 야심으로 블레싱, 민첩성 증가, 시그넘 크루이스, 힐, 큐어, 안젤루스 등의 마법을 모두 익혔다. 민첩성증가의 경우에는 마스터시킬 것이 아니라면 1까지만 있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익혀두었으며 안젤루스의 경우에는 스킬레벨 7정도까지 익혀둘 예정. 하지만 아무리봐도 ‘큐어’를 올린 것은 대실수! 복사들이여 왠만하면 [큐어]는 절대 익히지 말자. 나중에 초록포션을 쓰자 그냥.

사냥지역
레벨
주요사냥지역
사냥 몬스터
1~10
프론테라 근처
포링, 파브르, 촌촌, 루나틱
11~20
사막필드
늑대, 페코페코, 콘도르
21~30
프론테라 지하수로
도둑벌레, 스포아, 퍼밀리어
31~40
페이욘 1층
스켈레톤, 좀비
41~50
페이욘 2~3층
아쳐스켈톤, 솔져스켈톤, 무낙, 구울
51~60
피라미드 1~2층
미이라, 이시스, 숄져스켈톤
61~현재
피라미드 4층
미이라, 구울, 이시스, 숄져스켈톤, 아쳐스켈톤

초반에 아무런 물자조달없이 스스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성장과정이 좀 느렸지만 체리..이 무섭게 레벨업을 시작하자 체리..보다 레벨이 낮다는 소리가 듣기가 싫어 그때부터 무섭게 광렙을 하기시작해 아직도 체리..보다 레벨우위를 지키고 있다.
소울법사로 키워나가던 중 나의 복사캐릭터가 페이욘에서 데미지가 1이 뜨는 것을 보고 파월을 익히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이트를 5까지 올리고 파월을 익히자마자 파월패치가 단행되어 소주잔을 들이키게 했다는 후문. 덧붙여 술에 취한 이규민씨(포로롱디토)는 “그라비티 이놈들~~ 나한테 당장 술사지 못할까?”하고 술주정을 부리기도... 포로롱디토는 계속해서 [포로롱디토 음모른]을 주장하고 있다.

스텟분배
데미지는 상당하다

파이어월의 꿈에 젖어서...
레벨이 69까지 올리는데 있어서 오로지 인트와 어질에 집중시키는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 포로롱디토는 현재 인트가 100(원래 99에 맞출려고 했는데 스텟보너스 때문에 1이 초과)이며 어질이 53이다. 나머지 힘, 덱스, 럭, 바이탈은 모두 1이다. 법사로서는 어쩌면 모범생적인 길을 걸어온 것이다. 법사에게 힘과 덱스, 바이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뭐 특이한 것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은 법사로 힘만 올려서 한방 데미지가 100이 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스킬분배
스킬에서 자신의 꼼꼼함과는 다르게 불운함을 겪고 있는 캐릭터다. “타도! 그라비티”를 외치면서 그라비티의 [포로롱디토 음모른]까지 제시하고 있는 상황. 이유는 네이팜비트의 매력적인 데미지와 복수공격으로 인해서 네이팜비트를 스킬레벨 10까지 올려두었는데 불운하게도 네이팜비트의 데미지가 분산되는 패치가 되버리는 바람에 쓴잔을 마셔야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꾿꾿히 소울스트라이크를 9까지, SP회복을 10까지 마스터했다. 그리고 파이어월로 대량살상을 꿈꾸며 파이어월을 익히기 위해 화이어볼트와 쓸모도 없는 사이트를 5까지 올린 뒤 결국 파이어월을 익히는데 성공했지만 포로롱디토가 파이어월을 익힌 그날... 파월패치가 단행되었다. 연타율 저하라는 마이너스적인 패치로... 이런 비운의 캐릭터는 포로롱디토뿐만 아니라 수많은 법사들의 단말마일 것이다.

사냥지역
레벨
주요사냥지역
사냥 몬스터
1~10
프론테라 근처
포링, 파브르, 촌촌, 루나틱
11~20
프론테라 근처
포링, 파브르, 촌촌, 루나틱
21~30
사막필드
늑대, 페코페코, 콘도르
31~40
프론테라 지하수로
퍼밀리어, 스포아, 도둑벌레
41~50
게펜 1층
포이즌스포아, 좀비, 골렘
51~60
사막필드(골렘밭)
골렘, 스콜피온, 아나콘다크, 메틀러
61~현재
피라미드 4층
미이라, 구울, 이시스, 숄져스켈톤, 아쳐스켈톤

체리는 우리파티원들 중 가장 급성장을 이룬 광렙 캐릭터이다. 또한 가장 득템을 잘하는 캐릭터다. 네잎클로버를 몇 개씩 줍고 브로치를 두개씩 줍는 등 득템이란 득템은 모두 하고 돌아다니는 행운의 캐릭터.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새벽에 잠도 자지 않고 광렙을 하는 노력의 대가일 것이다. 아직도 “좋은 아이템은 새벽에 등장한다”라는 [득템새벽론]을 주장하고 있는 캐릭터다.
소울법사로 키워나가던 중 나의 복사캐릭터가 페이욘
에서 데미지가 1이 뜨는 것을 보고 파월을 익히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스텟분배
이자도 초반에 바이탈을 건드리는 바람에 중간성장이 조금 느려졌지만 현재로써는 결론적으로 손해본 부분은 그다지 없다. 결국 “광렙앞에 장사없다”라는 예를 보여준 케이스. 어질에 집중투자를 해서 회피율을 140까지 올렸으며 덱스를 41에 맞춰둔 탓에 데미지의 변동폭이 작다. 다만 파티원들은 덱스를 31에 맞춰두고 남은 스텟으로 힘에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얘기하고 있지만 체리..는 나름대로 덱스를 올린 것에 만족하고 있다. 도둑으로서 바른길을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스킬은 모두 힘에다가 투자하고 힘이 80이 넘어가면 다시 어질에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스킬분배
도둑의 스킬이야 뭐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별로 스킬에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가 나중에 큰코다칠라. 현재 스틸은 10까지 마스터해두는 등 다른 도둑들과 비슷하게 스킬을 올리고 있는 듯 하다. 인베넘도 스킬레벨 7까지 올렸다. 현재 체리..의 불만은 스틸의 레벨을 10까지 마스터했는데도 스틸해서 나온 가장 좋은 아이템이 [오르데오콘 원석]이었다고 한다.

사냥지역
레벨
주요사냥지역
사냥 몬스터
1~10
알베르타 근처숲
포링, 파브르, 촌촌
11~20
프론테라 호넷존
로커, 호넷, 포포링
21~30
프론테라 지하수로
도둑벌레, 스포아, 퍼밀리어
31~40
요요숲부근
요요, 포포링, 만드라고라
41~50
게펜 1층
포이즌스포아, 좀비, 골렘
51~60
페이욘 3층
무낙, 구울, 솔져스켈톤, 아쳐스켈톤
61~현재
이즈루드 3층
오본느, 마르크, 타라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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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그라비티
게임소개
'라그나로크'는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으로 유명한 작가 이명진이 자신의 판타지 만화 '라그나로크'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방대한 구조의 배경과 설정을 이용하여 제작된 MMORPG이다. 다른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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