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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강! TGS 2007 기대작 1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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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최대의 게임 관련 이벤트 '도쿄 게임쇼 2007(이하 TGS2007)'이 2007년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의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JAPAN 국제 컨텐츠 페스티벌의 일부로 편입되면서, 행사 자체가 크게 축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비즈니스 데이를 하루 늘린 4일간의 일정으로 확대, 한층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TGS2007는 출전 업체, 출전 규모가 모두 역대 최다로서 작년 2006년에도 매우 알찬 모습을 보여줬으나 올해에는 작년을 뛰어넘는 스케일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 특히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일본 국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 비즈니스 데이를 하루 늘리고 국내외의 출전 업체와 내방객들이 충분한 상담이나 정보수집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새로운 시책을 실시하는 등 국제적인 트레이드 쇼로서의 기능을 한층 충실하게 다졌다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게임메카에서는 TGS2007 출전 예상작들 중 특히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는 타이틀들을 꼽아 미리 소개하고자 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 - 코나미 (PS3)

전세계의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잠입 액션 시리즈 최신작, ‘메탈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대작이기에 여러 발표회장에서 속속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지만, 이번 도쿄 게임쇼 2007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의 엄청난 정보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정말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공개될 정보는 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도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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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제로 - 코나미 (PSP)

극한의 공포 어드벤처 게임 사일런트 힐 시리즈 최신작이 PSP로 발매된다. '사일런트 힐 제로'는 PSP 게임들 중에서도 최상급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게임으로, 광원과 그림자 효과가 매우 리얼하게 적용되어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줄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도 매우 고르게 유지된다고 하니 PSP 게임들 중 최고의 기술적 완성도를 지닌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은 오리지널 '사일런트 힐' 스탭들의 감수 아래 영국의 클라이맥스라는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타이틀은 기존 시리즈들의 게임성과 분위기를 가능한 한 그대로 나타내려 하고 있다. 이번 TGS2007에서 일본의 팬들에게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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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9 별하늘의 수호자 - 스퀘어에닉스 (DS)

1986년에 패미콤용으로 발매된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이후, 일본의 국민적 RPG로 사랑받으며 전세계 4100만 장 이상의 출하를 기록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현재 닌텐도 DS용으로 제작 중인 9번째 작품은 게임 디자인에 호리이 유지, 음악에 스기야마 코이치, 캐릭터 디자인 토리야마 아키라 등 친숙한 멤버들이 모두 모인 정식 넘버링의 속편이란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은 8편에 이어 레벨 파이브에서 담당하였으며 최대의 특징은 DS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한 네트워크 플레이 요소다.

스퀘어에닉스에서는 공식 발표에서 ‘하나의 세계를 혼자서만이 아니라 진짜 ‘친구’들과 함께 모험하는 ‘네트워크 플레이’의 즐거움을 실현했다’고 밝히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드래곤 퀘스트'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선 통신기능 대응은 물론 닌텐도 Wi-Fi 접속도 대응 예정이므로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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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파이널 판타지 13 - 스퀘어에닉스 (PS3)

설명이 필요 없는 초인기 RPG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그 최신작인 13편은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파이널 판타지 13', '파이널 판타지 베르서스 13', '파이널 판타지 아기토 13'의 총 3개의 타이틀로 소개되지만, 시리즈의 전통인 크리스탈은 모든 타이틀에서 스토리에 깊이 관련되어 등장할 예정이다.

13편의 중핵이자 시리즈 최신작인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파이널 판타지 13'은 스퀘어 에닉스가 자랑하는 호화로운 영상과 사운드, 화려한 연출이 유감없이 발휘될 차세대 RPG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는 “크리스탈이 이끄는 미래의 세계”. 주인공은 어깨까지 늘어진 핑크 블론드의 머리칼이 인상적인 여성으로, 참신한 설정을 도입한 새로운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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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4 - 캡콤 (PS3, XBOX360, PC)

화려하게 적들을 무찌르는 스타일리시 액션게임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그 최신작 4편의 주인공은 네로라는 새로운 캐릭터다. 악마의 오른팔을 가진 청년기사 네로의 싸움이 상식을 초월한 압도적인 영상미로 그려지게 될 '데빌 메이 크라이 4'는 PS3와 Xbox360, 그리고 PC로 멀티 릴리즈될 예정이다.

악마의 힘을 구사해 와일드하게 싸우는 네로의 액션은 단테에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스타일리시’를 키워드로 하고 있는 연출은 적을 잡아 던지고 끌어당기는 악마의 팔 액션에서도 건재하다. 총이나 칼을 써서 공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한데, 파워를 모아 한꺼번에 방출하는 차지 샷, 게이지를 모아 강렬한 베기 공격을 날리는 익시드 등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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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하자드 5 - 캡콤 (PS3, XBOX360)

인기 서바이벌 호러게임 시리즈 '바이오 하자드'의 5편 역시 TGS2007에서의 새로운 정보가 크게기대되는 게임들 중 하나다. 주인공은 크리스 레드필드로, 1편의 주인공을 맡았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이야기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런 그가 바이오 하자드 5편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메마른 사막지대를 뒤덮은 ‘집단의 광기’. 과거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밝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혼란과 공포의 요소를 담고 있다.

시간적인 배경으로는 저택 사건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약 10년이 현실과 똑같이 경과한 것 같다. 크리스가 나이를 먹어가는 사이에 엄브렐러도 S.T.A.R.S.도 사라져버린 것이다. 5편에서는 이 사려심 깊은 용감한 청년이 10년 후에 어떤 어른이 되었는지 그려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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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3 - 캡콤 (PS3)

지난 2006년 5월 9일, 캡콤은 인기 헌팅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 헌터 3’를 플레이 스테이션 3용으로 개발한도고 발표한 바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헌터가 되어 광대한 필드를 무대로 거대 몬스터들과 싸우는 헌팅 액션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PS2용과 PSP용 시리즈들이 정식 발매되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몬스터 헌터 3'는 플레이 스테이션 3의 스펙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 비약적으로 향상된 영상표현과 진화한 온라인 기능으로 만들어지게 될 예정이다. (사진은 PS2용 몬스터 헌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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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오딧세이 - 마이크로 소프트 (Xbox360)

'로스트 오딧세이'는 미스트 워커 대표인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제작 총지휘를 맡고 있는 Xbox 360용 오리지널 RPG다. 1000년을 사는 불사의 남자 ‘카인 아라고나’가 주인공으로, 마법에 의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를 무대로 죽지 않는 인간의 슬프고 중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카임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 디자인은 ‘슬램덩크’나 ‘배가본드’로 유명한 만화가 이노우에 타케히코. 그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원화 퀄리티로 재현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게임 안에는 카임의 1000년의 기억이 단편 소설로 삽입돼 있다. 이 1000년의 기억을 집필한 것은 작가 시게마츠 키요시. 음악은 우에마츠 노부오가 맡고 있어 실로 화려한 멤버가 집결해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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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3 - 마이크로 소프트 (Xbox360)

전 세계에서 시리즈 합계 1500만장이라는 세일즈를 기록한 인기 시리즈 '헤일로'. Xbox 360굴지의 킬러 타이틀로 기대되는 그 3번째 작품은 FPS의 재미를 최대한으로 발휘한 게임이다. 주인공은 강화장갑으로 온몸을 감싼 인류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 인류의 멸망을 획책하는 이성인 연합군 코버넌트와의 싸움이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진다. 본작은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에 해당하며, 인류와 코버넌트의 숙명의 싸움에 드디어 종지부가 찍히게 된다.

압도적인 스토리 라인과 함께 '헤일로' 시리즈 팬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재미있는 멀티플레이. 전작인 '헤일로 2'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Xbox 라이브의 온라인 플레이를 즐겼지만, 3에서도 그 매력은 건재하다. 최대 16명까지 참여 가능한 온라인 플레이는 더욱 진화된 게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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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 5 프롤로그 - SCE (PS3)

이미 8월의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게임 컨벤션에서 플레이어블 버전이 출전된 바 있는 '그란투리스모 5 프롤로그'. 온라인에 대응하여 각종 네트워크 관련 요소들을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PS3 네트워크의 가상공간인 “HOME”과 연동되는 요소도 포함돼 있어 마치 블로그를 꾸미는 것처럼 자신만의 페이지를 꾸미고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끼리 교류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 물론 심플한 그란투리스모 모드에서 레이스에 참가하거나 상금으로 자동차와 부품을 구입하는 요소도 건재하다.

1080P 해상도의 풀 HD로 펼쳐지는 화려한 그래픽은 '그란투리스모 5 프롤로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실제와 같은 광원효과의 도입으로 전작들의 오프닝 CG와 동급의 퀄리티로 리얼타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은 정말 놀랍다. 새롭게 도입된 콕핏 시점은 외견 뿐만 아니라 차 내부의 인테리어도 꾸밀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 시점으로 플레이할 경우 외부 시점과는 엔진 소리도 다르게 들리는 등 실제로 차 안에 타고 있는 것과 완전히 같은 느낌으로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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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 ~기신의 반란~ - SCE (PS3)

'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기신의 반란~(이하 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는 바코드가 붙은 트레이딩 카드, 카메라, 카드를 놓는 맵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카드게임이다. 두 명의 대전자가 9칸으로 나뉜 맵에 카드를 놓아가며 싸우는 형식으로 카드에는 몬스터가 그려져 있으며 더 강한 카드가 적 카드를 없애게 된다. 덱은 100장 이상 존재하는 카드 중에서 30장을 골라 구성하는 형식. 이렇게 설명하니 평범한 트레이딩 카드게임과 똑같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 스테이션 3에 연결된 카메라가 맵에 놓인 카드를 인식하여 카드에서 소환된 몬스터의 영상이 화면에 나오게 된다. 플레이를 하면서 마치 판타지 세계의 몬스터 소환사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JAPAN 스튜디오에서 제작되고 있다. 플랫폼 홀더가 직접 PS3에서 구현 가능한 즐거움의 범위를 넓히는 타이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10월 25일에 발매 예정인 이 게임은 PS3 전용 USB 접속 카메라 PLAYSTATION Eye와 트레이딩 카드가 소프트와 세트로 발매된다. 이 카메라는 매초 120프레임을 읽어들일 수 있고 개방 F치 1.5 렌즈에 의해 모든 조명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성능을 실현했다고 한다. 게다가 4채널의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헤드폰이 없어도 선명한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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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빅 플래닛 - SCE (PS3)

'리틀 빅 플래닛'은 캐릭터나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게임이다. 캐릭터 메이킹은 아이콘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즈하는 간단한 형식이며 스테이지도 똑같이 아이콘을 골라 움직이거나 복사해서 붙이는 등의 손쉬운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그래픽은 마치 클레이 애니메이션 같은 부드러운 터치로 통일돼 있으며 펠트나 스틸 등의 질감도 훌륭하다.

게임 최대의 특징은 스테이지상에 오브젝트를 배치하면 물리연산에 의해 오브젝트가 허공에떠오르거나 떨어지거나 해서 스테이지의 장치로 변화하는 점이다. 그야말로 PS3의 스펙을 풀 활용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만든 스테이지는 유저끼리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할 수가 있어서, 코멘트를 붙이거나 랭킹 기능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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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사 이야기 - SCE (PS3)

'드래곤 퀘스트 VIII', '로그 갤럭시' 등 많은 명작 RPG들을 제작한 레벨 파이브에서 PS3용으로 개발 중인 RPG '백기사 이야기'. 중세 판타지 세계와 변신 히어로물의 멋을 자연스럽게 융합시킨 작품으로, 주인공은 7미터의 백기사로 변신해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게 된다. 이 게임의 특징은 PS3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 치밀한 텍스처로 거대한 오브젝트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거대하고 박력 넘치는 몬스터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참신한 전투 시스템이 탑재되어 특별히 화려한 이펙트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검과 검이 격렬히 부딪히는 궁극의 리얼리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캐릭터끼리 대사를 주고 받으며 매끄러운 연속 기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히어로물을 연상케 하는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독특한데, 전투 도중 거대 몬스터가 나타나면 주인공은 팔의 갑옷에 단검을 찔러 넣고 주문을 외운다. 그러면 거대한 백기사로 변신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RPG의 상식을 깨는 놀라운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또 고유 캐릭터와는 별개로 아바타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캐릭터는 일본산 RPG치고는 드물게 플레이어가 이름이나 외모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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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가이덴 2 - 테크모 (Xbox360)

지난 Xbox 360 브리핑 2007에서 깜짝 발표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테크모 Team NINJA의 대작 ‘닌자 가이덴 2’. Xbox 최고의 액션게임이었던 전작에 이어 Xbox360 최고의 액션게임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이 게임은 전작에서 성능상의 문제로 구현하지 못했던 모든 것을 포함한 자신작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적들을 가차없이 토막내버리는 주인공 류 하야부사의 모습은 최고의 상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스피드감이 상당하여 플레이 내내 경쾌한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자신 있게 ‘넘버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제작진이 만드는 액션이란 어떤 것일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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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 테크모 (DS)

터치펜으로 적들을 베어나가는 궁극 닌자 액션 게임이 닌텐도 DS로 등장한다. 그 이름은 바로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테크모 Team NINJA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 본작은 그들의 첫 번째 닌텐도 DS 타이틀이기도 하다. 게임 내에 삽입된 드라마틱한 이벤트씬은 패미콤판의 전작 ‘닌자용검전’시리즈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터치펜 하나로 사용하는 수많은 액션과 휴대용 기기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래픽이 매우 인상적이다. 가고 싶은 방향으로 터치해 이동, 아래에서 위로 빠르게 그어 점프하는 등, 대부분의 조작이 터치펜으로 이루어진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으면 칼로 베고, 점프 중에 적을 터치하면 공중에서 수리검을 던지는 등 공격도 모두 터치펜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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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등장! - 세가 (PS3)

1605년의 쿄토에 키류 카즈마노스케가 등장한다. 전격발표된 시리즈 최신작 ‘용과 같이 등장!’. 전편인 '용과 같이 1, 2'편이 현대의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이야기의 무대는 에도 시대. 그리고 쿄토의 환락가 기온을 누비는 주인공의 이름은 키류 카즈마노스케. 말뿐인 인간들은 모르는 진정한 무사의 혼이 그려지게 된다. 일찍이 일본에 아름다운 혼이 있었던 시대의 이야기가 막을 올린다.

유곽의 요짐보로 살고 있던 키류에게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검호 미야모토 무사시. 검호와 도락자. 상반되는 두 입장에서 중후한 이야기가 그려짐과 함께, 검호들의 뜨거운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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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별이 지는 밤의 이야기~ - 세가 (Wii)

꿈의 세계 ‘나이토피아’를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코스를 클리어해 나가는 세가새턴용 액션게임 ‘나이츠’는 독특한 부유감을 지닌 액션과 깊은 게임성 등에 의해 전세계의 게임 팬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은 명작이었다. 그 대망의 속편이 드디어 닌텐도 Wii로 등장한다. 나이츠 ~별이 지는 밤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커다란 시계탑이 있는 마을 ‘벨브릿지’에 사는 윌과 헬렌. 플레이어는 이 두 명의 소년소녀를 조작해 나이츠와 함께 악몽에게 삼켜진 꿈의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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