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전방 14걸음에 몬스터 한마리 출현 넌 죽었셈!”
신나게 달려가 보니 몬스터 한마리가 아닌 떼거지로 몰려있어서 오히려 몬스터에게 사냥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 아니면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포션을 빨아대다가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돌아가면서 랙을 발생시켜 죽어본 경험이 있는가?
전자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낙후되어 시야와 배경처리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발생한 문제이며 후자의 경우 하드디스크의 처리속도와 전송속도가 느려서 발생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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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워있을 때는 뭔가 이유가 있는 법이다 |
그나마 이정도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 온라인게이머다. 게임을 실행시킬 정도의 성능이 안나오는 PC를 가진 게이머들이 해운대 백사장을 뒤덮고 있는 모래알갱이만큼 많지만 각 개발사들은 저마다 게이머들의 눈이 한라산 1950m 정상쯤에 있는 줄 알고 그래픽 빨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선택받은 게이머들은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훗!’하는 코웃음과 함께 아직도 멀었다는 표정을 짓고 있겠지만 말이다.
지금부터 하고 싶은 말이 뭔지 궁금하지 않은가? 위에서 잠깐 선보인 사망사례는 단지 게임서버의 랙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서버랙으로 사망한 경우도 있겠지만 십중팔구는 게이머의 PC가 노후했거나 최적화가 안됐기 때문이라는 것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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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런 PC로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당연히 현존하는 최고의 PC를 구입한다면 만족도 120%를 자랑하는 게임에 최적화된 PC라고 할 수 있겠지만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장비에 선뜻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은 최고의 PC가 아닌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PC.
그럼 지금부터 가격대비 성능, 초호화 럭셔리 등으로 세분화시켜 온라인게임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PC를 만들어보자.
과연 어디에 우선순위를 놓고 선택할
것인가?
쾌적한 온라인게임을 위해서 가장 우선시해야할 PC부품은
무엇일까?
램? HDD? CPU? 그것도 아니면 그래픽카드? 모두 관계가 있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여러분이 주로 플레이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게임이다. 2D 캐주얼게임에 고급스런 PC는 사치다. 설마 메이플스토리 하는데 프레임이 안나와서 지포스 6800을 꼽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면 제보 바란다(당장 기사 수정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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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면 명품 잘못쓰면 사치품의 대명사 |
일단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온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인터넷 회선이다. 아무리 초고속 인터넷이라고 해도 어떤 품질을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게임의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참 보다 많은 게임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받기위해서 그리고 빈번히 일어나는 패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PC가 있어야 랜선을 꼽을 수 있는 법!
이 글에서는 메인보드와 CPU, 램, 그래픽카드, 인터넷 회선 등의 순서로 추천해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한대의 PC를 조립하는 것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단 이 글의 목적은 싼값에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PC만들기와 럭셔리 PC만들기다. 절대 최고의 PC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CPU와 메인보드 선택이 10년의 게임라이프를
보장한다
메인보드의 중요성은 이후 설명할 다양한 부품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가지게 된다.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 CPU의 종류가 바뀌게 되며
기타 부품의 호환성 여부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CPU에는 알다시피 2가지 메이커가 존재한다. 인텔과 AMD시리즈. 인텔이야 언제나 CPU의 왕자로 군림하면서 그들만의 기술력으로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AMD는 저렴하면서고 인텔에 못잖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코어유저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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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AMD VS INT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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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임을 선택할 때 그래픽을 먼저 보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픽도 CPU파워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가능한 일. 게다가 그래픽 카드는 CPU와 보드에 관계없이 장착해도 되지만 CPU와 메인보드는 실과 바늘의 관계다.
개인적으로는 AMD는 자신이 하드웨어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고 무리 없이 컨트롤할 수 있는 자신이 있는 게이머의 경우 추천하지만 PC 조립할 때 남에게 의지해야하는 경우는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즉 컨트롤할 자신이 있으면 인텔보다 나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그만큼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이다(그래도 최근에는 인텔의 안정성과 그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D게임과 캐주얼 게임을 즐겨하되 3D게임도
가끔 하는 게이머를 위한 PC
저렴하면서 속이 꽉 찬 알뜰보급 PC를
구입하는 것이 일반 적인 게임 플레이에 지장도 없을뿐더러 주머니 사정도 고려해도
최적이다. 그저 가끔 3D 게임을 하기 위해서라면 프레임이 30프레임이 나오든 60프레임이
나오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의 게이머일 것이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잠깐 보고 즐기기 위해 고가의 그래픽카드와 CPU를 장착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임메카가 추천하는 ‘라이트 실속 게임PC'의 사양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CPU는 AMD 애슬론 XP 2500+와 인텔 셀러론D 프레스캇 320을 들 수 있겠는데 가격대 성능비로 따져보면 인텔 셀러론D 프레스캇 320의 손을 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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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가벼운 게이머의 친구 셀러론~ |
7만 8,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셀러론D 320은 기존 셀러론 프로세서에서 FSB 클럭은 400MHz에서 533MHz로 L1 및 L2 캐시 역시 각각 2배씩 업그레이드되면서 기존 소켓 478형식의 메인보드에서 사용이 가능해 저가에 펜티엄 4에 필적하는 성능을 발휘하게 됐다는 점이 추천 사유.
그럼 메인보드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셀러론D 320은 시스템버스가 533MHz로 값싼 구형메인보드에서도 동작한다. 그만큼 메인보드에 지불하는 돈 역시 대폭 줄어든다. 메인보드를 선택함에 있어 저가모델을 선택한 만큼 사운드카드, 랜카드 등 각종 확장카드를 추가하지 않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다.
예를 들어 인텔 D845GVSR 보드(약 7만 8,000원)의 경우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코어가 내장되어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달지 않아도 무난하게 게임을 돌릴 수 있다. 물론 고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AGP슬롯이 있어 원하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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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와 인텔 보드 성능과 가벼운 주머니를 모두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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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처음부터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구매하려한다면 ASUS P4PE-X/TE를 추천한다. 메인보드는 전체적인 시스템 안정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 돈을 아껴서는 안되지만 자금사정이 안되는 게이머가 저가의 고성능 보드를 필요로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볼만 하다. 전통의 ASUS라는 안정감도 한몫한다. 가격은 약 7만 1,000원 정도. 다만 인텔 D845GVSR 보드와 비교하면 7,000원 정도 싼 편이지만 그래픽 카드를 추가로 구입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메모리는 PC32000 DDR SDRAM 256MB를 권한다. 어차피 PC2700과 가격차이는 별로 없고 오버클럭킹이나 향후 고사양 PC로 교체할 때 램을 업그레이드 안하고 그냥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가능하면 256MB 2개를 구입해 512MB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
CPU를 셀러론D 320을 사용했기 때문에 버스클럭이 533MHz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마디로 램 2개를 장착하면 램용량 덕분이기도 하지만 PC의 전체적인 성능향상에 도움되며 덩치 큰 게임이나 OS로 윈도우XP를 사용한다면 512MB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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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삼성과 하이닉스 중 어떤것을 사용해도 같은 성능이 나온다 |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래픽카드는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기는 하지만 게임을 위해서라면 엔비디아 지포스 계열을 추천하겠다. 사실 2D 게임과 캐주얼게임을 주로 플레이한다면 ATI 9600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으나 가끔 즐기는 3D를 위해 지포스를 추천 하는 것이다. 지포스 계열의 경우 FX5600 또는 FX5700를 추천한다.
이왕이면 상위 기종인 FX5700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격 차이가 2~3만원 정도 있다. ATI와 지포스 계열 모두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 원하는 성능을 찾아보자. 게임메카에서는 지포스 FX5700 LE 시리즈를 강력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대에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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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성능까지 완비한 FX5700LE |
하드디스크는 80GB와 120GB, 160GB의 가격차이가 불과 3~4만원 정도이므로 가능하면 120GB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자. 맥스터, 웬디, 삼성 등의 120GB 7200rpm 제품이 9만원 중후반대에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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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 광드라이브 정도다. 케이스는 전원공급장치가 포함된 마이크로닉스 HORNET 실버를 선택해봤다. 7만 3,000원에 270W의 전원공급장치가 기본으로 포함되었으며 외부노출 베이가 5.25 1개 3.5인치 2개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디자인도 깔끔하고 초보자가 PC를 조립하는데 큰 무리없을 정도로 내부 디자인이 깔끔하다. |
광드라이브는 삼성 또는 라이트온 52배속 콤보드라이브를 선택하자 CD라이터는 물론이고 DVD감상까지 할 수 있어 제격이다. 가격은 4만원 후반대로 AS를 생각한다면 삼성을 가격대 성능비를 따진다면 라이트온을 골라보자.
이렇게 만들어진 2D 및 캐주얼게임에 최적화된 PC를 최종적으로 조립하면 다음과 같은 견적이 나온다.
구분 |
제품명 |
가격 |
CPU |
인텔 셀러론D 프레스캇 320 |
\78,000 |
메인보드 |
ASUS P4PE-X/TE |
\71,000 |
램 |
PC32000 DDR SDRAM 256MB |
\48,000*2 |
하드디스크 |
시게이트 120G 7200RPM |
\87,000 |
광드라이브 |
삼성 콤보드라이브 52배속 |
\48,000 |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HORNET 실버 |
\73,000 |
그래픽카드 |
지포스 FX5700 LE |
\1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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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563,000 |
3D 온라인게임의 쾌적한 플레이를 도와주는
최강의 PC
리니지 2를 비롯해 풀 3D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클라이언트 랙 때문에 짜증을 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이 글의 서문에서 볼
수 있던 사례는 바로 최적화되지 못한 PC와 성능이 떨어지는 PC라는 2가지 궁합이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돈은 얼마가 들어가도 상관없으니 최고의 PC를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구성을 따져보자. 위에서 소개한 보급형 게임PC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겠지만 가격도 월등하게 높아진다.
CPU는 펜티엄4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 윌라멧, 노스우드, 프레스캇 등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어가 튀어나와 사람을 괴롭힌다. 일단 윌라멧은 가볍게 잊어주고 노스우드와 프레스캇 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을 해보자.
노스우드는 지금 가장 인기있는 제품군이다. 그만큼 안정성과 성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프레스캇 코어를 사용한 CPU는 L2캐쉬가 1M에 달하고 추가확장명령어가 지원되는 최신 CPU코어다. 가격차이는 거의 없지만 아직 소프트웨어적으로 프레스캇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은 알아두자. 어차피 가격차이는 별로 없으니 스펙상 고성능을 발휘하는 프레스캇코어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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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성능이지만 메인보드가 지원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게임메카에서 추천하는 CPU는 인텔 펜티엄 4 3.0(E)GHz 프레스캇 코어. 2.8GHz 바로 상위 제품으로 노스우드라면 약 4만원의 차이가 있겠지만 프레스캇에서는 8천원 차이밖에 없다. 일단 강력한 CPU파워를 바탕으로 대부분 3D의 무거움을 가볍게 덜어준다. 단 메인보드는 프레스캇을 지원하는 소켓 478형태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만약 AMD CPU를 선택하고 싶다면 추천하지 않겠다. 펜티엄 4와 비교해보면 그리 꿀릴 것이 없고 윈도우 XP 서비스팩 2를 완벽 지원하는 64비트 코어로 개발됐지만 동작속도가 펜티엄 4보다 약간 떨어지고 내부 캐쉬도 작다.
특히 XP 서비스팩 2의 보안기능이 온라인게임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AMD는 패키지게임에 최적화되었을지는 몰라도 온라인게임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CPU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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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이지만 왠지 꺼려하는 사람도 있다 |
메인보드는 ASUS P4P 800 시리즈를 추천한다. 일반 메인보드에 내장된 랜카드가 10/100M을 지원하는데 반해서 P4P 800시리즈의 메인보드는 기가랜을 지원해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지원한다. 사실 기가급의 랜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은 없겠지만 인터넷의 속도경쟁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물론 내부 5.1채널 사운드 지원은 물론이고 시리얼 ATA 등을 기본 지원해 막강한 성능과 차후 확장성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ASUS 전통의 안정성과 편리함, 고성능의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 구입 후에도 별다른 고민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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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만큼 중요시해야 하는 부품은 없다!!! |
이제 램을 생각해보자. 512M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리는 최적과 최고의 2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램을 1G로 높여주면 풀 3D 그래픽을 처리하는데 그만큼 하드디스크 스왑을 적게하고 내부처리속도도 빨라진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한다. 물론 PC3200과 PC3700의 사이에서 고민할 수 있겠지만 무리해서 PC3700으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가격차이가 거의 2배정도 나지만 성능은 거의 체감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512M PC3200 2개를 구입해 1G로 구성하는 것이 최고와 최적을 잡는 유일한 선택이다.
이제 그래픽 카드를 선택할 차례.
중저가형 모델에서는 지포스를 선택했으나 고성능을 요구한다는 조건에서는 상황에 맞는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하는 현명함을 보여주자.
즉 우리는 온라인게임이 어떠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언리얼 엔진을 채택한 리니지 2와 같은 게임에서는 지포스 계열을 선택하고 RF온라인 등의 R3엔진을 사용한 게임을 주로 한다면 ATI계열을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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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서 더 이뻐 보이는 것을 간택하면 된다 |
일단 지포스계열을 선택했다면 FX5900이상의 계열을 선택하자. 게임메카가 추천하는 그래픽 카드는 '슈마 지포스 FX5900 XT 128M'으로 24만원대의 가격에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제품이다. 만약 조금더 기다릴 수 있다면 지포스 6800의 보급형인 지포스 6600을 기다리자.
지포스 6600은 지포스 6800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해 게임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줌에도 불구하고 24만원대의 가격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즉 FX5900의 가격대에 지포스 6800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ATI는 9800XT시리즈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가격대가 40만원 후반부터 50만원 중반으로 형성되어있다. 즉 중저가 PC한대와 맞먹는 가격으로 아무리 고성능을 요구한다고 해도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한단계 하위기종인 ATI 9600XT제품을 선택하자. 9600XT계열은 128M 제품이 19만원부터 20만원 초반, 256M제품이 25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 재생능력이 지포스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게임 외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멀티미디어를 생각한다면 ATI를 선택하자.
하드디스크와 케이스, 전원공급장치, 광드라이브는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하드디스크는 120G급 제품이라면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7200RPM, 8M 버퍼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자. 빠른 엑섹스와 스왑을 줄일 수 있어 게임도중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랙을 발생시키는 일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시게이트 7200rpm 8M버퍼 제품이 가장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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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넉넉한 용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
전원공급장치는 400W 제품을 사용하자. 게임메카 추천상품은 시소닉 POWER SS-400AGX으로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는 펜티엄4와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데 무리없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특히 많은 사용자로부터 검증받은 신뢰성과 3년간 AS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드라이브는 콤보도 좋지만 만약 1G를 넘는 클라이언트를 매번 다운받기 싫어 따로 보관하기를 원한다면 DVD라이터를 구입하자. 제품으로는 LG, 라이트온 RW제품이 있는데 LiteOn LDW-811S DVD±RW를 구입하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케이스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취향대로 구입하면 된다. 다만 이미 전원공급장치를 구입했기 때문에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지 말고 디자인과 향후 확장성을 따져보고 외부베이 5.25 2개이상, 3.5 2개 이상 제공되는 제품과 내부에 3~4개 이상의 베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일단 초보자들도 조립하는데 문제없는 내부배열과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케이스의 명가 마이크로닉스에서 나온 마이크로닉스 ML-10을 선택해봤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워크스테이션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이제 지금까지 설명한 PC를 요약 정리해보자
구분 |
제품명 |
가격 |
CPU |
인텔 펜티엄 4 3.0(E)GHz |
\210,000 |
메인보드 |
P4P800S-E Deluxe |
\120,000 |
램 |
PC32000 DDR SDRAM 512MB |
\96,000*2 |
하드디스크 |
시게이트 120G 7200rpm 8M버퍼 |
\95,000 |
광드라이브 |
LiteOn LDW-811S DVD±RW |
\135,000 |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ML-10 |
\78,000 |
그래픽카드 |
슈마 지포스 FX5900 XT 128M |
\240,000 |
전원공급장치 |
시소닉 POWER SS-400AGX |
\1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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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1,180,000 |
이번 기사에서 AMD를 추천않은 이유는 단한가지다. 바로 온라인게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PC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 AMD가 인텔에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성에 대해서는 적어도 온라인게임에서 만큼은 퀘스천 마크다.
개발자들의 개발환경이 주로 인텔계열의 CPU를 사용한다는 점과 OS로 윈도우 XP와 2000 계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텔 계열에서는 안정적인 동작을 보증하고 있다. 물론 게임을 테스트할 때 다양한 PC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몇몇 온라인게임은 98에서 동작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패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XP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함수가 98에는 없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CPU의 경우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는 단지 참고자료일 뿐이며 가격역시 평균가를 고려해 참조한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부품값은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으며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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