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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게임은 대중적 브랜드 게임인 ‘테트리스’, ’갤러그’, ‘부루마블’, ‘보글보글’ 등의 게임 출시와 함께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휴대용 전화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휴대폰의 주 사용자층이었던 20~30대의 관심을 이끌면서 핸드폰 게임의 돌풍을 몰고 왔다. 모바일게임 시장 초기에는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장르인 고스톱게임이 주를 이루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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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액정 안에 표현되는 패의 이미지와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시한 컴투스의 ‘폰고도리 시리즈’는 고스톱 게임이 명실상부한 최대의 모바일 히트 게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견인차 역할을 한 게임이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적어도 한 두 개 이상의 고스톱 게임은 꼭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있을 정도로 말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03년에는 게임빌의 ‘놈’과 같이 핸드폰을 돌려가면서 즐기는 게임, 컴투스의 ‘붕어빵타이쿤 2’와 같이 핸드폰의 숫자패드를 이용하는 게임이 소개되면서 다른 플랫폼에서는 즐겨보지 못한 모바일게임만의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들이 등장하였다. 비로소 핸드폰이 기존 장르의 브랜드 게임과 고스톱 게임 등 단순게임만을 소개하는 것만이 아니라 모바일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기임이 증명되었고 그것은 개발사의 창작게임 개발열풍으로 이어졌다.
창작 게임의 열풍과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다양한 게임 장르를 선보이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휴대폰의 고사양화는 모바일게임의 질적 향상의 원동력이 되었고, 캐주얼 게임부터 RPG, 네트워크 게임, 3D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장르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모바일게임 마니아 유저층의 형성과 휴대폰의 고사양화는 RPG가 모바일 킬러 게임 장르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니아 RPG 유저층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맥스의 ‘창세기 외전’은 모바일 RPG는 흥행하기 어렵다는 불문율을 깨며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엔텔리전트의 ‘삼국지 무한대전’의 경우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옮기는 등 RPG의 대세가 이어지고 있다.
1999년 시작된 모바일게임의 역사도 벌써 5년이 됐다. 제로에서 출발해 현재는 연 2,000억대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단순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서 대작 RPG, 3D게임, 네트워크 게임 등 고사양화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진보된 시장이 형성됐다.
새로운 킬러 게임의 등장과 모바일게임의 다양한 장르형성은 작게는 게임개발회사에 부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게임 개발자와 유저들이 함께 호흡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더 발전된 모바일게임 산업을 위해 유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킬러 게임과 보다 진보된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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