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 1' 결승전 3세트에서 MVP 블랙이 TNL을 잡아내며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2연패에 몰린 TNL은 '노블레스' 채도준의 '누더기'와 'C무빙' 한기수의 '리밍'을 중심으로 변수에 힘을 준 조합을 선보였다. 초반 흐름 역시 괜찮았다

▲ MVP 블랙 '리치' 이재원

▲ MVP 블랙 '리치' 이재원
3월 2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 1' 결승전 3세트에서 MVP 블랙이 TNL을 잡아내며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2연패에 몰린 TNL은 '노블레스' 채도준의 '누더기'와 'C무빙' 한기수의 '리밍'을 중심으로 변수에 힘을 준 조합을 선보였다. 초반 흐름 역시 괜찮았다. 초반부터 상대에 힘을 쓰지 못하고 말렸던 이전 세트와 달리 이번에는 도리어 이번에는 라인전도 대등히 가고, 레벨도 동등하게 가져가며 탄탄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그러나 MVP 블랙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가장 돋보인 부분은 '누더기'의 핵심 스킬이라 할 수 있는 '갈고리'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노블레스'의 '누더기'가 날린 '갈고리'는 적중률도 낮았으며, 적중시켜도 상대를 죽이지 못하고 보낸 것이 반복됐다. '갈고리'로 잡아온 적을 하나씩 끊어내는데 힘을 준 TNL 입장에서는 '갈고리'가 계속 빗나가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MVP 블랙은 상대의 '갈고리'를 걸어서 피하거나, 한 명이 잡혀가면 그 다음에 한 번에 뛰어들어 같이 상대를 공격해, 특정 영웅에 대미지가 집중되지 않도록 했다.
여기에 상대 '딜러'보다 더 큰 대미지를 기록한 '스랄'을 고른 '리치' 이재원, 기존의 다소 부진함을 모두 씻고 적절한 스킬 사용으로 팀에 힘을 보탠 '폴스타트'의 '교차' 정원호, 팀의 지속력 있는 싸움을 도운 '말퓨리온'의 '메리데이' 이태준까지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 오브젝트 '성물' 점령에서도 MVP 블랙이 앞서가며 계속 저주를 내려 상대 진영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본진 점령과 함께 '저주'를 내리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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