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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게임 업체 징가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했다
글로벌 소셜게임 업체 징가가 추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자, 같은 날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는 38.17% 폭락한 3달러 선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공개 당시보다 70% 감소한 수치다.
징가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는 통해 2280만달러(한화 약 260억)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억 32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로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3억 428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별 손익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예상치 5센트에 미치지 못한 1센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징가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순익 전망에서는 주당 4~9센트로 기존 예상치 23~29센트에서 하향 조정했고, 올해 총 매출액도 12억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수준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문가 예상치인 15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징가의 존 샤퍼트 COO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게임 출시가 지연된 점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고, 플랫폼인 페이스북의 내부적인 변화도 이를 거들었다고 밝혔다.
존 샤퍼트 COO는 "페이스북이 신작 타이틀 발굴을 위해 플랫폼을 바꿨다"면서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정착하기 어렵고, 떠난 이들은 복귀하지 않아 내부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징가의 창립자인 마크 핀쿠스의 사전 지분 매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크 핀쿠스가 기업공개 이전 작년 3월과 4월 사이 총 3억 달러 규모(한화 약 3400억)의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관련된 질문에 징가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징가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재앙`과 같다며 낙담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팜빌 같은 징가의 게임은 지구력이 부족하다"면서 "하면 할수록 일시적인 트랜드게임일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징가의 영향을 받은 페이스북도 마감 후 거래에서 8% 감소한 26.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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