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열린 GSL 오픈 시즌3 예선전에서 또 한명의 외국인 게이머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은 대만에서 온 양 지아 정(Z, sen, 이하 양)으로 GSL이라는 높은 수준의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긴 시간을 들여 한국땅을 P았다고 한다. 다음은 우승이라는 원대한 꿈보다는 앞으로 닥친 64강을 준비하고 싶다는 양의 인터뷰 전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양: 너무 영광스럽다.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해 내일 비행기 표도 끊어놨다. 본선에서 경기 치룰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 걱정된다.
GSL 예선에 처음 참가해 느낀점이 있다면?
양: 대만에서도 오프라인 대회가 있긴한데 맵 추첨 부분 등에서 공평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한국은 e스포츠 강국답게 상당히 공정한 경기가 진행되어 놀랍고 고맙다.
대만에서 한국까지 진출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양: 앞서 말했듯이 대만에도 여러 대회 및 경기가 있지만 전문적이지 않다. 그리고 그마저도 단판으로 진행되며 공평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공정하게 진행되는 한국의 GSL에 참가하고 싶었고, 상금의 유혹도 무시할 수 없었다.
한국에 방문해본 소감은 어떤가?
양: 한국에 처음 온 것은 아니다. 세 번 왔었는데 스타크래프트1 때문에 왔었다. 두 번은 블리자드 초청 경기였고, 한 번은 IF에 참가하기 위해서 였다.
예선전을 치루는 동안 힘들 었거나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가?
양: 특별히 힘든 경기는 없었다.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 한국에서 계속 활동할 생각인가?
양: 예선에서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돌아갈 비행기 표까지 끊었던 것처럼 장기적인 목표는 없다. 일단 눈앞의 경기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한국에서 숙식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결 방법은 찾았는가?
양: 방금 경기가 끝나 아직 대만 블리자드와 연락을 하지 못했다. 물론 한국 블리자드나 그래텍에서 협조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대만 블리자드와 연락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선에서 한국선수들과 대전을 앞두고 있다. 각오가 있다면?
양: 예선처럼 편하게 경기할 생각이다. 지더라도 당연한 결과고 이기면 감사할 것이다. 사실 앞에 말했던 비행기표는 사실 오픈 티켓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혹시나 모를 기대감에 오픈 티켓을 준비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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