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해머 온라인’의 미씩엔터테인먼트와 ‘발더스게이트’의 바이오웨어가 함께 일하게 된다.
EA는 24일 미씩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마크 제이콥스가 퇴사함에 따라 사내에 RPG/MMO를 전담하는 그룹을 새롭게 구성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그룹의 수장으로는 바이오웨어의 공동창립자인 레이 무지카(Ray Muzyka)가 내정되었다. 바이오웨어의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그렉 제슈크(Greg Zeschuk)가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제이콥스의 빈자리는 그와 함께 미씩을 이끌었던 ‘워해머 온라인’의 리드 디자이너 롭 덴톤(Rob Denton)이 담당하게 된다. EA는 롭 덴톤이 새로운 그룹 속 미씩 부문 제너럴 오피서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롭 덴톤은 미씩 엔터테인먼트에서 기존에 수행했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역할도 당분간 겸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EA가 새롭게 구성하는 RPG/MMO 전담 그룹은 바이오웨어의 현 경영진이 주요직을 장악한 모습이다. EA 측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미씩엔터테인먼트의 업무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오웨어의 기존 경영진의 관리하에 놓이고, 창립자인 마크 제이콥스가 조직을 떠난 이상 미씩엔터테인먼트는 예전과 같은 독립성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95년 설립돼 MMORPG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 등으로 이름을 얻은 미씩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 EA에 인수되었다. 이후 ‘워해머 온라인’을 출시하였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설립 14년 만에 전성기(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와 쇠락기(EA에 피인수)를 모두 경험하고 EA의 하부조직으로 흡수된 셈. 창립자가 떠난 미씩엔터테인먼트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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