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주차에서는 1주차까지 선두권을 형성했던 화승 OZ와 삼성전자 KHAN이 나란히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CJ ENTUS와 SK텔레콤 T1 등이 약진하며 6강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했다.
우선 이번 2주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선두권에서 벌어진 팀 간의 순위싸움이다. 화승 OZ가 19일(일)과 22일(수)에 각각 SK텔레콤과 CJ에 덜미를 잡히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전자 역시 19일과 22일에 CJ와 SK텔레콤에 패하며 2위에서 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이들 선두권의 두 팀을 꺾은 CJ와 SK텔레콤은 반대로 2승을 보태며 2위와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CJ는 지난 3라운드부터 현재까지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화승과 1게임 반 차로 좁혀 언제든지 순위를 바꿀 태세를 갖췄다.
SK텔레콤 역시 김택용과 도재욱이 제 몫을 다한 뒤 정영철이 2승을 보태며 팀에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줬다. 한때 연패에 빠졌던 SK텔레콤 저그에 정영철이 가세함으로써 T1은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네 팀 외에도 2주차에서는 hite SPARKYZ가 2연승을 기록하고, 웅진이 위메이드를 3대 1로 꺾으며 두터운 중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hite의 신상문은 4라운드 들어 4연승을 기록하며 재차 다승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또 공군 ACE 박정석이 21일(화) KTF와의 경기에서 박지수를 꺾고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박정석은 2003년 프로리그 출범 때부터 리그를 지켜온 산 증인으로 한빛 stars, KTF MagicNs, 공군 ACE 등 세 팀을 거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또 다른 100승 화제의 주인공 김가을 감독은 100승 문턱에서 두 차례 좌절을 맛봐야 했고 hite 이명근 감독도 99승을 달성함으로써 감독 통산 100승 경쟁에 유력 후보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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