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에게 프로는 항상 동경의 대상이다. 어떤 이는 프로를 향한 열망을 ‘프로병’이라는 병적인 집착으로 보기도 하지만 비숙련자의 완성을 향한 시도 자체를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임제작에서도 아마추어와 프로는 존재한다. 튼실한 지원을 받으며 게임을 제작하는 프로의 세계는 열악한 환경에서 끼니만 때워가며 게임을 만드는 아마추어들에게 항상 꿈의 무대다. 물론 엄청난 지원과 게임의 완성도는 항상 비례하진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돈만 있으면..”이라며 속으로 칼을 갈고 있는, 실력은 있지만 가난한 ‘천재 게임 제작자’들은 전국 도처에 널려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아마추어개발자들이 프로로 전향하려면 어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공모전을 통한 입상이다. 국내에도 아마추어 제작자들을 위한 공모전이 있다. 바로 올해 8년째를 맞은 아마추어 게임제작 공모전(이하 AGC)이다.
지난 1999년 시작된 AGC는 그동안 아마추어 게임인력의 등용문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8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AGC는 아마추어제작자들에게는 프로를 향한 첫 관문으로, 현장 개발사에게는 우수한 인력의 공급처로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 동력을 활성화 시켜왔다.
게임메카는 그동안 AGC를 통해 현장으로 진출한 프로들을 추적, 그들이 프로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또 프로 제작자를 꿈꾸는 ‘미완의 대기’들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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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GC가 걸어온 길
AGC,
한국 게임 역사와 함께 걸어왔다
2. AGC 출신 개발자
인터뷰 "AGC를 통해 게임개발의 미래를 꿈 꾸었다"
엔씨소프트, 박용철 파트장
(2002년 상반기 ‘고스트헌터어게인’으로 AGC 대상 수상)
JC 엔터테인먼트, 김명수 팀장 (프리스타일 기획자, 2001년 ‘아벤인무’로 AGC 대상 수상)
CJ 인터넷, 송재욱 주임 (2002년 하반기 AGC ‘캐치캐치’로 AGC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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