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카카오의 2013년 실적이 공개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카카오는 2012년보다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9배 가까이 성장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체 매출 중 ‘게임하기’ 부분 실적이 포함된 중계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4%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 31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사의 2013년 실적을 공개했다.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카카오는 매출 2,108억, 영업이익 658억, 당기 순이익 615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비해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843%, 당기순이익은 1,05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가 포함된 중개매출이 2012년에 비해 크게 뛰었다. 지난 2012년 320억 수준이었던 중개매출은 2013년 1,777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469%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는 “중개매출에는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어 있지만 ‘게임하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 2013년과 2012년 사업별 매출 (자료출처: 카카오 연결감사보고서)
즉, 카카오의 2013년 실적 향상에 ‘카카오 게임하기’가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12년 7월 30일부터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모바일게임을 연계한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를 오픈한 카카오는 지난 2013년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3억 명을 기록했다. 오픈 당시 10종에 불과했던 게임 수는 현재 400종에 육박한다. 특히 한국 모바일게임 내에서는 애플, 구글과 같은 오픈마켓 사업자를 뛰어넘는 시장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는 2015년 5월, IPO를 준비하고 있다. IPO 전, 긍정적인 실적을 거둔 부분은 청신호로 작용하지만 ‘카카오 게임하기’와 같은 중계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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